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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名將의 리더쉽 - 용장勇將 패튼 장군

by 도생(道生) 2014. 1. 25.

명장名將의 리더쉽 - 용장勇將 패튼 장군

" 내게는 전쟁보다도 평화가 지옥이다 "

 

리더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목표를 제시하고 비전을 전파하는 능력이다.

패튼 장군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정과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저돌적인 작전과 욕설을 잘 쓰는 것으로 유명하였지만 미국 역사상 최고의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조지 스미스 패튼(George Smith Patton) 장군

188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출생

1909년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 졸업

1912년 소위 임관

1916년 존 퍼싱 장군의 부관으로 멕시코내전 전투에 참전

1917년 1차 세계대전에 미국 원정군 사령관이 된 퍼싱 장군의 발탁으로 미군 최초의 기갑부대 지휘관으로 참전

1935년 중령 임관

1939년 제3기갑사단 사령관으로 부임

1941년 2ㅔ2군 사령관으로 북아프리카 전선 참전

1944년 제3군 사령관으로 북부 프랑스 점령

1925년 4월 대장으로 승진, 10월 제3군 사령관에서 해임되고, 독일 바바리라 주州 군정장관으로 취임, 12월 교통사고로 사망.

 

 

용장勇將 패튼 장군의 리더쉽

열정을 전파하여 최고의 부대를 만들다.

패튼 장군의 전술은 기갑부대의 기동력과 충격적 기습 공격전에 초점을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의 전차들은 독일군이 새로운 방어선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한 재빨리 공격을 퍼부었고, 그의 전진속도는 때때로 독일군의 보급선이 새로 형성된 전선에 적응하는 것보다 더 빨랐을 정도였다.

 

그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병사들의 높은 사기이다. 실제로 그는 어떤 부대에서든 일주일 안에 최고의 사기를 끌어냈으며, 덕분에 패튼이 이끌었던 제3군과 7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최고의 부대가 되었다.

 

운전사 패튼

전장에 나선 그는 자신의 차에 장성기將星旗를 꼽고 병사들 사이를 누볐고, "지휘관이 직접 총알 날아가는 소리를 들어야 전세戰勢를 파악할 수 있다."며 전투현장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진흙탕에 빠진 트럭을 병사들과 함께 밀어 올렸고, 십자로에서 전차와 차들이 엉키자 직접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다.

고장난 탱크를 고치려고 전차병들과 함께 전차 밑으로 기어들어가 진흙투성이, 기름투성이가 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병사들이 그를 "드라이버 패튼", 즉 운전사 패튼이라 부를 정도였다.

 

번쩍이는 철모와 상아 권총

패튼은 화려하고 특색있는 이미지로써 장병들에게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언제나 반짝이게 광을 낸 헬멧을 착용하고 승마용 바지를 입었으며 높은 굽이 달린 기병장화를 신었다.

또한 상아로 된 손잡이에 니켈로 광을 낸 45구경 콜트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를 보조무기로 애용하였다.

이는 스스로의 모습을 항상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여 부하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휘하의 부하 전체, 심지어는 군의관과 취사병에게까지도 철모를 쓰게 하였고 넥타이를 착용하도록 했다. 한 군의관이 "청진기를 사용하려면 철모를 벗어야 합니다."라고 항변하자. 패튼은 "그럼 철모에 구멍을 내든가"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모든 장병들은 매일 면도를 해야 했으며, 규정대로 단정하게 군복을 착용해야 했다. 예외는 없었다.

이로인해 잃어버렸던 군인의 자존심은 되살아났다.

 

육두문자 활용

그의 연설은 온갖 저속한 욕설과 험악한 말로 채워졌다. 욕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피""내장"이었다.

"독일군의 내장을 뽑아 기름을 짜서 윤활유로 사용하자" "피 묻은 내장을 기름걸레로 써라" 등 죽고 죽이는 전쟁터에서의 모습을 험악한 말로 표현을했다. 패튼 스스로 자기 연설의 효과를 "피와 내장의 효과"라고 불렀다.

 

욕설사용에 대해 "욕설로 양념을 처 능력을 이끌어낸다"고 하였다. 육두문자를 통해 자신과 병사들과의 간극을 허물었고, 승리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전쟁터의 현장분위기와 메시지를 좀 더 분명하게 전달하였다.

 

 

 

패튼 장군의 첫 전투에 얽힌 일화

패튼 장군이 멕시코 내전에 참전했을 때 "판초 비야"의 반란군 지휘소를 기습하여 장군 하나를 권총으로 사살한 뒤 자동차 본네트에 매달고 개선하는 활약을 하였다.

패튼 장군이 말하기를 "처음으로 실전을 해봤을 때에 겁에 질려 몸이 얼어붙어 죽기 일보직전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나를 데리러 온 조상님들이 노려보는 모습을 보고 내가 죽어서 그들을 대하는 것이 더 무서워 용기를 내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했다.

 

영화 "패튼"에서 패튼 장군의 말

한가지 새겨둘 것이 있다. "현재 위치 확보하고 있음" 이런 보고는 내게 할 생각을 하지 마라! 우리는 지키지 않고, 독일놈들이 그렇게 하게 만들 것이다. 우린 계속해서 진격 또 진격...  현재 위치 확보 따위는 흥미없다. 대신 적군의 코를 꽉잡아서 알겠나? 엉덩이를 걷어차주는거야. 놈들의 심장부를 단숨에 헤집어 놓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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