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부모님 은혜 - 보은

by 도생(道生) 2016. 5. 8.

부모님은 살아계신 하느님 - 한없는 은혜에 보은報恩 하는 마음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내 생명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한없는 은혜에 보답하는 효도는 자고이래(自古以來)로 인간이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실천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인간 삶의 길(道)이며,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보은문화다.

 

 

 

그러나 사람의 도리를 실천하는 윤리와 도덕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사라져가고 있으며, 시대의 변천은 효도의 의미마저 바꿔 놓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거나 선물을 사드리는 것이 이 시대의 효도방식이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래이며, 복잡다단한 현대사회 구조 속에서 어쩔 수 없다고 변명만 늘어놓기에 바쁘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현대 문명사회는 인간의 존엄과 삶의 가치가 생명의 근본질서로부터 멀어져가고 있으며,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어두운 그림자만 더 짙게 드리우고 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인성교육이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의 내일을 이끌고나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학교와 가정, 국가는 오직 서로 경쟁하여 일등하기만 바랄 뿐이다. 국가와 사회의  시스템이 그러니 가정과 학교는 그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가며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는 보여주기식, 임시방편의 땜질식, 수박 겉핥기식 인성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에게 효도는 외계어가 돼버릴 것이고, 이런 교육시스템으로 계속 나간다면 우리의 장래는 암담할 뿐이다.

 

 

 

 

 

 

 

현대문명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하는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패륜은 당연하고 막장드라마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인성을 철저히 파괴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무참하게 짓밟는 사회적 현상을 흔히 트렌드라는 미명하에 아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인간 삶의 근본 가치가 흔들리면 그 시대는 아무리 물질문명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금수(禽獸) 문명과 다를 바 없고 결국 우리의 미래는 사라질 것이다.

 

 

 

 

 

 

 

 

 

 

효(孝)는 백행지대본(百行之大本)이라 했다. 모든 것의 근본이며 모든 일의 시작이 효에서 비롯된다는 말이다.

당연하고 아주 지당한 것을 강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孝) 문화가 사라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다.

한평생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의 은혜에 보은(報恩)하는 마음이 지속할 때 바른 인간이 되고, 바른 사회, 바른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

 

부모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