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개벽의 도道 『증산도의 진리』 - 6장 천지공사(2)
제2절 천지공사(天地公事)의 집행 방식
현대의 결말과 새 출발 『증산도의 진리』 - 6장 천지공사(2)
제2절 천지공사의 집행방식: 후천(後天) 지상선경을 건설하는 지구 통일문명 구축의 법방(法方)
중심내용 - 천지(天地, 우주)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의 과정으로 생성(生成), 변화(變化)하는데 목적률과 인과율이 병행됩니다.
인간이 초목농사를 짓는 지구 1년에서 가을에 추수하기 위해 봄에 씨를 뿌리는 목적률과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과정까지 튼실하게 자란 것들만이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인과율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초목농사를 짓는 지구 1년과 같이 인간농사를 짓는 우주 1년에도 대자연의 질서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을 하나님도 바꿀 수 없는 절대불변의 법칙, 천지의 이법(理法), 또는 우주 변화의 원리라고 합니다.
절대불변의 우주 질서에 맞춰 인간으로 강세하신 참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우주의 목적이 바로 인간완성(인존人尊)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人尊時代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22:1~2)
천지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인간, 창세 역사 이래 인간이 꿈꾸어온 가장 온전한 인간, 인존시대의 새 역사를 펼쳐나가는 것이 바로 천지의 목적이며 천지가 성공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대자연의 질서를 다스리시는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선천 상극의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상생의 신천지(新天地) 새 역사의 문을 활짝 연 인류구원의 성업(聖業)이 천지공사입니다.
대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우주의 변화원리에 맞춰 인류구원의 성업인 천지공사를 보셨으며, 천지공사는 증산 상제님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지난 선천 5만 년 동안 인간으로 다녀간 모든 신명(神明)들의 공의(公義)를 수렴하셨습니다.
공의(公義)의 사전적 의미는 '공평하고 의로운 도의'라고 합니다.
증산 상제님의 인류구원 프로젝트, 새 역사의 이정표, 새 시대의 설계도인 천지공사는 상제님을 사사로움이 절대 없는 공평무사하게 행하셨습니다.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天地公事)가 아니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48:4)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고, 물 한 방울도 새지 않는 빈틈이 없는 만큼, 인류구원의 천지공사에는 거짓도 없고, 털끝만큼의 불평과 불만, 즉 원망도 붙지 않은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인류구원의 프로젝트입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증산 상제님의 인류구원 프로젝트인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천리(天理)와 지의(地義)와 인사(人事)에 가장 합리적인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도의 진리』 - 6장 천지공사天地公事(2)
제2절 (새 역사의 이정표, 인류구원 프로젝트) 천지공사의 집행 방식
(『증산도의 진리』 444쪽 ~ 459쪽)
1. 모든 법(法)을 합하여 쓰심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150:3)
2. 우주 원리(대자연의 이치)에 맞추어 천지공사를 행하심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20:1)
3. 천명(天命)과 말씀으로 천지공사를 집행하심
"나는 동정어묵(動靜語默) 하나라고 천지공사가 아님이 없고 잠시도 한가한 겨를이 없어 바쁜 줄을 세상 사람들은 모르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18:3)
4. 신도(神道)를 바탕으로 천지공사를 집행하심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누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5:1)
5. 인간과 신명(神明)의 공의(公義)를 수렴하심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48:4)
6. 선천(先天)의 역사와 인물을 새 역사 창조의 바탕으로 쓰심
"나는 선천에 이름이라도 있는 것을 쓰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29:6)
7. 가을 우주의 상생의 질서가 열리도록 하심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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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증산 상제님께서는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52:2)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먼저 인간과 신명(神明)의 원(寃)과 한(恨)을 끌러, 선천 상극의 역사 과정을 정리해야만 새로운 가을세상을 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증산 상제님의 해원(解寃) 사상의 요체다.
지금까지 인간역사에 실존했던 수많은 인간들이 죽어서 신명(神明)이 되어 하늘에 살고 있다.
증산 상제님은 그 신명들의 원과 한을 끌러주어, 신명과 인간이 함께 안정을 누리면서 상극(相克)에서 상생(相生)으로 나아가도록 인류구원의 천지공사를 보심으로써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버린 것이다.
증산 상제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셔서 인류구원의 천지공사를 보시며 "내가 이제 천지를 개벽하여 새 우주를 연다." 하시고 상생의 새 질서, 상생의 새 우주를 말씀하셨다.
상생(相生)!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를 개벽하여 상생의 세계를 선포하셨다.
상극의 닫힌 우주에서 상생의 열린 우주로 우주의 새 질서를 열어 놓으신 것이다.
기독교에서 부르짖어 온 하나님의 천국이, 불교에서 애타게 기다려 온 미륵불의 용화낙원 세계가, 가을개벽과 더불어 마침내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건설된다. 그것도 하늘에서가 아니라 땅 위에 건설된다.
가을천지가 열리면서 온 인류가 꿈꾸어 온 진정한 조화낙원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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