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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과 검투사

by 도생(道生) 2017. 10. 22.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피비린내 나는 현장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원형경기장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 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로마의 황제부터 노예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정치와 소통, 여흥의 장이었다.

로마 시민을 위해 건설했다는 로마 콜로세움은 사실 로마 황제가 권력을 과시하고 유지하기 위해 만든 잔혹한 살육의 장이었다.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목숨을 걸고 대결하는 검투사 경기일 것이다.

로마 로세움은 여러 공연과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 그리고 경기장에 물을 채워 모의 해상전투까지도 볼 수 있었던 원형경기장이다.

 

 

 

 

 

 

 

 

 

 

검투사 경기는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즉 거대한 원형경기장이 생기기 약 4백 년 전부터 있었다.

 

검투사들의 대결은 BCE 3세기경 로마와 페니키아(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쟁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면서 검투사 대결의 무네라(munera)를 벌이게 했다고 한다.

 

 

 

이후 권력에 눈먼 자들이 자신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들의 이목을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는 무네라를 앞다투어 개최했고, BCE 2세기 초에 이르러 로마군의 군사훈련으로 시행했으며, 이후 국가 차원의 행사로 발전하게 된다.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검투사 대결 경기는 노예나 전쟁포로, 범죄자가 가장 많이 참가했지만, 때에 따라서는 여성과 소년, 일반인과 황제까지도 참여했다.

 

로마의 황제가 무네라에 출전할 때는 다치지도 않고 절대 죽지 않게끔 조처를 해놓고 경기에 참여했다.

 

 

 

 

 

 

 

 

 

 

로마 황제 중에서 폭군의 대명사가 된 네로 황제(BCE 37~ 68)가 여성과 소년을 '무네라'에 불러냈다.

 

로마 네로 황제는 64년 대화재가 일어나면서 궁전이 소실되자 정원과 농장, 숲 등을 갖춘 약 15만 평 규모의 황금 궁전을 짓는다.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에는 인공호수가 있었는데,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즉위하고 인공호수 위에 거대한 원형경기장을 짓는다.

 

 

 

콘크리트와 돌과 쇠, 나무 등을 이용해서 만든 로마 콜로세움은 당시로써는 규모와 기술 면에서 최고의 건축물이다.

그동안 노천극장과 규모가 작은 원형경기장은 도시 외곽에 있었지만,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 인공호수 위에 세워진 콜로세움은 로마의 중심에 건설된 것이다.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베스파시아누스 로마 황제가 CE 72년 짓기 시작해 아들 티투스 황제 때인 CE 80년 8년 만에 완공된다. 티투스는 로마 콜로세움이 완공되자 대대적으로 무네라(munera)를 개최한다.

 

 

 

 

로마제국의 위대한 5명의 황제, 즉 오현제(五賢帝)에 이름을 올린 트라야누스 황제(CE 53~117)는 109년에 100여 일 동안 약 1만여 명의 검투사를 대결에 투입하기도 했다.

 

 

잔혹한 피와 한이 서려 있는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2007년 '뉴 세븐 원더스'라는 사설 기관이 실시한 인기투표로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했다. 로마 황제가 통치수단으로 건설한 콜로세움은 위대한 건축물이지만, 잔혹한 피로 얼룩진 유산이기도 하다.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영토확장에 나선 로마 제국은 유럽과 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 지역에 여러 원형경기장을 만들었다.

식민지를 도로로 연결해 사통팔달 뻗은 길로 군대를 이동하고 효과적으로 식민지를 통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 원형경기장이 콜로세움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8세기 들어서부터다.

영국 출신의 수도승 베다 베네라빌리스(672 또는 673~735)영국 교회사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로마의 역사와 콜로세움, 그리고 세계의 역사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글을 쓰면서 이후 콜로세움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타원형의 4층 구조로 둘레 527m, 높이 48m, 긴 곳의 지름은 188m, 짧은 곳의 지름은 156m다.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의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검투사 경기는 435년까지 이어졌고, 동물사냥 경기는 523년까지 계속됐다.

 

17세기 프랑스의 시인 라 퐁텐(1621~1695)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아주 유명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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