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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

by 도생(道生) 2018. 2. 11.

민족의 대명절 정월 초하루 설 명절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

 

 

 

 

 

 

 

 

 

 

 

제천문화(祭天文化)는 하늘과 땅과 인간 세계를 주재(主宰)하시는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께 올리던 의례입니다.

경천숭배(敬天崇拜) 사상의 제천행사, 곧 천신제(天神祭)는 인류 역사의 시원 문화로 이 세상 모든 문화의 근원으로 국가적 축제였습니다.

 

 

제천문화는 정치, 종교, 경제, 학문, 언어, 제도 등 인류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의 뿌리입니다.

국가행사 원구제, 사직제, 종묘제와 가정의 기제사와 명절의 차례, 민간 신앙 등 제천문화에서 나온 모든 제례의식은 그 위격(位格)은 다르지만, 신(神)을 섬기는 것 자체가 제천문화의 중심 주제입니다.

 

 

 

 

 

 

 

 

 

제천문화는 천상의 신(神)에 대한 숭배와 지상의 인간이 한데 어우러진 가장 큰 축전(祝典)이었습니다.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을 차리는 것은 제천문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상님에 대한 정성을 다해 감사를 올리는 예식이면서 동시에 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의 큰 행사입니다.

 

 

 

 

고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형식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조상님을 섬기던 문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나라의 최고 통치자가 하늘의 상제님께 올리던 제천문화와 각 가정으로 들어온 생활문화로 제사와 명절 차례가 있습니다.

 

 

 

 

 

 

 

 

 

유교가 철학을 바탕으로 관혼상제의 의례(儀禮, 의식儀式)를 정립했지만, 감사와 정성으로 차리던 제사상과 명절 차례상이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인 면도 많았습니다.

 

 

상고시대로부터 고대와 중세, 근현대를 거쳐 오면서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 차리는 법은 변천해 왔습니다.

유교가 제례 문화를 정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유교의 전유물도 아니며 상고시대부터 전해온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입니다.

 

 

 

 

 

 

 

 

 

한때 관혼상제의 표준이 되었던 『주자가례』를 비롯하여 시대에 따라 국가와 개인이 정리한 『국조오례』, 『사례편람』, 『가례집람』, 『격몽요결』 등 예법에 관한 많은 의례집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례 문화를 비롯하여 인류의 문화와 문명은 훈련과 미완의 과정을 거쳐 참되고 밝고 아름답고 발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현재의 인류 문화와 문명은 아직 참다운 문화와 문명이 아니라 과도기적 문명과 문화입니다.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을 차리고 조상님께 음식을 올리는 의식은 제사(祭祀)로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제례(祭禮)입니다.

 

 

추석과 명절에 조상님께 올리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을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도 하지만, 차례상과 제사상은 모두 자손이 돌아가신 조상님께 올리는 보은 예식입니다. 

 

그리고 음식의 종류와 의례가 다를 뿐 황제, 왕, 양반, 중인, 천민 등 모든 계층이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과 기제사 때 제사상을 차리고 조상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기리는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천지(天地)의 질서와 예법에 부합하는 제례 문화는 근현대 들어 총칼을 앞세워 세계를 좌지우지한 서양 제국주의와 특정 종교가 들어오면서 봉건주의의 유산, 샤머니즘적 미신으로 무시하고 치부하고 있지만, 서양의 문화와 종교의 뿌리는 동방의 제천문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양 문화권에서 설 명절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로 1년 중 최대의 명절로 꼽습니다.

설 명절에는 가정마다 정성을 다해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상을 차리게 됩니다.

 

명절 차례상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한 해 농사를 추수하는 추석 때도 조상님께 차례상을 올립니다.

본래 절기(節氣) 때도 차례상을 차렸지만, 일반가정에서 절기 제사를 지내는 곳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설 명절에 차례상 차리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생명의 뿌리로서 조상님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차례와 제사는 조상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손의 보본의식(報本儀式)입니다.

 

 

살아있는 인간이 볼 때 조상과 자손이 천상과 지상이라는 다른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상과 후손은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매일을 추석과 설 명절처럼 차례상을 차릴 수 없으므로 추석과 설 명절과 절기, 돌아가신 날 등 의미가 있는 특정일에 맞춰 차례상과 제사상을 올린 것입니다. 

 

 

 

 

 

 

 

 

국가적 제례의식과 불천위(不遷位) 등 날고기(혈식血食)를 올려 제사 지내는 일도 있지만, 일반가정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 차리는 법은 유교에서 만든 의식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명절 차례상에 철학도 들어 있습니다.

원구제, 사직제, 종묘제, 기제사,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 차리는 법에는 동양 찰학의 우주론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로 내 생명을 낳아주신 조상님에 대해 감사와 자손 된 도리로서의 보은(報恩)의 정성이 중요합니다.

 

기제사,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제사상) 차리는 법에서 두 번째돌아가신 조상님께 올리는 음식은 산 사람이 식사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밥을 먹을 때 가까운 곳에서부터 밥(주식), 그다음은 반찬, 가장 나중에 먹는 것 후식입니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는 추석과 설 명절의 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을 차리는 법, 곧 제례 문화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추석과 설 명절, 기제사의 참된 의미를 알고 차례상과 제사상을 차리는데 자손의 정성이 한결같다면, 바쁜 현대인이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상과 제사상을 차리는 법에서 무조건 원칙을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절 차례상과 기제사 등 차례상과 제사상 음식을 차리는 법을 진설(陳設)이라고 합니다.

돌아가신 조상님은 말 그대로 본래 계셨던 곳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북녘 향해 진설합니다.

 

북쪽에 조상님 신위(神位)를 모시고, 후손은 남쪽에서 절을 올립니다.

집의 구조상 북쪽에 모시지 못한다 하더라도 조상님 신위를 모신 곳을 북쪽으로 간주합니다.

당연히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과 기제사의 제사상 차리는 법에서 동(東)과 서(西), 좌(左)와 우(右)의 진설 방법은 모두 같습니다.

(홍동백서, 어동육서, 두동미서, 접동잔서, 면서병동, 생동숙서, 좌포우혜, 건좌습우)

그리고 옛날부터 특별히 금기시하는 음식을 제외하고, 돌아가신 조상님이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은 올려드려도 무방합니다.

 

 

 

 

 

알아두면 편리한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과 기제사 제사상 차리는 법 - 진설법(陳設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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