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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 상생방송

가야를 창건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35세손 김해 허씨 시조 허염

by 도생(道生) 2023. 2. 10.

《한국의 성씨 25회》

가야를 창건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35세손 김해 허씨 시조 허염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단 한 사람 예외 없이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조상, 부모, 형제, 친척, 이웃, 성인, 장군, 왕을 비롯하여 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전혀 모르는 생면부지의 인물 등 돌아가신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돌아가신 분, 즉 신(神)이 꿈에 나타나는 것을 '현몽(現夢)'이라고 하는데, 계시받는 현몽이 현실화한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현몽이 현실화된 경우 서양 과학주의에 물든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것으로 우연일 뿐이라고 부정하고, 특정 종교인은 귀신숭배 등의 미신 따위라고 치부합니다.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700여 년이라는 시간을 벽을 넘어 조상과 자손이 한마음이 된 현몽 사례를 보면 편견과 인간이 맨눈으로 못 보는 신(神)의 세계는 지식과 상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가야를 창건한 김수로왕과 허황후는 김해 허씨의 원시조입니다. 김해 허씨 시조 허염은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35대손이며,  허염 선생의 고손자, 즉 현손은 고려말 문하시중(현 국무총리)을 역임한 허유전입니다. 고려 말 문하시중을 지낸 허유전(1243~1323) 선생에 관한 기록은 국가 주도로 편찬한 관찬사서인 <고려사>와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후손인 김해 허씨 족보 등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허유전의 묘(墓)는 강화도의 '불곡(佛谷)'에 있다는 사실만 전해올 뿐 정확한 위치는 실전(失傳), 곧 묘지가 어느 장소라고 전해오던 사실을 알 수 없게 되면서 후손들은 조상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살아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허관구 선생은 김해 허씨 시조 허염의 23세손입니다.

 

 

허관구 선생은 40대 후반이던 1982년부터 4년 동안 조상님의 묘에 관한 같은 꿈을 계속 꾸게 되고 꿈속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허안(許安)이라는 답을 얻게 됩니다. 허안은 허유전의 어렸을 때 이름인 초명(初名)입니다. 1986년부터 수업이 없는 주말마다 강화도에 가서 조상님의 무덤을 찾던 허관구 선생은 1년여만에 땅속에 묻혀있던 '가락 허시중공(駕洛 許侍中公)'이라는 묘비를 찾게 됩니다.

 

 

현몽으로 시작된 조상님의 묘지 찾기가 '신기(神奇)하다'라는 말처럼 신비롭고 기이할 정도로 현실화된 것입니다. 가야를 창건한 김수로왕과 허황후 사이에 12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허황후(허황옥)는 김수로왕에게 자신이 죽이면 더 이상 허(許)씨 성을 이을 수 없다고 유언하면서 둘째와 셋째 왕자가 어머니인 하황후의 성씨를 따라 허(許)씨 성을 쓰게 된 것입니다.

 

 

 

 

한韓문화 중심채널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5회》

가야를 창건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35세손 김해 허씨 시조 허염

https://www.youtube.com/watch?v=pAG1TWGvO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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