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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매서운 스승이 되라.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밝은 마음으로 살면 내 삶이 밝아진다.(법정스님)

by 도생(道生) 2013. 10. 12.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매서운 스승이 되라.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밝은 마음으로 살면 내 삶이 밝아진다.

(법정스님)

 

 

 

 

 

법정스님(속명 박재철)

1932년 전라남도 해남 출생.

6.25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출가.

1955년 통영 미래사로 입산하여 1956년 송광사에서 효봉 스님의 문하에 출가했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1975년 본래의 수행승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산에는 꽃이 피네』『인연 이야기』『오두막 편지』『물소리 바람소리』『무소유』등이 있고, 역서로 『깨달음의 거울(禪家龜鑑)』, 『진리의 말씀(法句經)』, 『불타 석가모니』, 『숫타니파타』, 『因緣이야기』, 『신역 화엄경』,『홀로 사는 즐거움』『말과 침묵』『법정 스님이 들려주는 참 좋은 이야기』『화엄경』『인연 이야기』『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영혼의 모음(母音)』『버리고 떠나기』『물소리 바람소리』『진리의 말씀-법구경』등이 있다.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2010년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출가 50년, 법정 스님의 잠언 모음집으로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에 달렸다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그의 법문들에서 130여 편의 대표적인 잠언들을 류시화 시인이 가려 뽑았다. 2006년, 법정 스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책은, 류시화 시인이 엮은 본문과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명상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채워져 있는 이 잠언집은 단순하되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가르침들이 행간마다에서 읽는 이를 일깨운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中(법정,류시화)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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