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대한민국 임시 정부 2대 대통령 백암 박은식 선생
국혼(國魂)을 부르짖은 <한국통사>의 '나라는 형체요 역사는 정신이다.'
서력기원 1895년 2월 2일 조선의 27대 왕 고종 임금은 '교육에 관한 특별조서'를 발표합니다. 고종의 '교육 조서' 발표 후 1895년 4월 한성사범학교가 설립됐습니다. 관립 한성사범학교는 교장, 교관, 부교관, 교원, 서기 등 직원을 두었습니다. 한성사범학교 출범 110년이 지난 2015년 11월 16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역사관 앞에서 흉상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앞에 세워진 흉상의 주인공은 한성사범학교 교관으로 재직했던 백암 박은식 선생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은 우리의 뼈저린 통한의 역사, 한국의 아픈 역사하는 의미의 <한국통사韓國痛史>와 우리의 자주독립을 위해 피 흘린 투쟁의 역사라는 의미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韓國獨立運動之血史> 등의 여러 역사서를 집필한 역사가이기도 합니다.
1946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1895년 설립된 한성사범학교는 기원을 두기 때문에 백암 박은식 선생의 흉상을 세운 것입니다. 백암 박은식 선생은 <한국통사>를 쓰게 된 목적을 밝힌 서언(序言)에서 "옛사람이 이르기를 나라는 멸(滅)할 수 있으나 역사는 멸할 수가 없다고 하였으니, 그것은 나라는 형체(形體)이고 역사는 정신(精神)이기 때문이다."라고 <환단고기>의 <단군세기> 서문을 인용했습니다.
망국의 길 위에서 선조들 보기가 부끄럽고 원통한 마음에 '태백광노(太白狂奴)'하는 필명으로 집필한 <한국통사> 서언에서 말한 '옛사람'은 <단군세기>를 집필한 고려 말 수문하시중을 지냈으며 대학자로 명망이 높았던 행촌 이암 선생입니다. 행촌 이암 선생이 집필한 <단군세기>는 단순히 우리 역사의 외형적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환국의 환인 천제와 배달국의 환웅 천황 때부터 내려온 내적인 정신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께서 <한국통사>에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다.'라고 강조한 것도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장구한 역사뿐만 아니라 정신문화를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삼성조(三聖祖) 시대인 환국과 배달국과 단군조선의 역사 정신은 하늘의 광명을 환(桓), 땅의 광명을 단(檀), 인간의 광명을 한(韓)이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 즉 천지를 부모로 여기며 천지의 거룩하고 조화로운 광명을 내 안에 채워 진정한 천지부모의 아들과 딸이 되는 인간광명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중국의 후한(後漢) 말기 학자인 채옹(133~192)는 <독단獨斷>이라는 책에서 "천자(황제)는 동이족 임금의 호칭이다. 하늘을 아버지, 땅을 어머니로 섬기는 까닭에 천자(天子)라고 부른다."라고 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대한민국 임시 정부 2대 대통령 백암 박은식 선생
국혼(國魂)을 부르짖은 <한국통사>의 '나라는 형체요 역사는 정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zDOz77O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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