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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眞理

천하를 호령한 왕후장상 세상을 평정한 영웅호걸과 무척 잘 사는 사람

by 도생(道生) 2026. 7. 17.

천하(天下)를 호령하고 세상을 평정한 왕후장상과 영웅호걸의 

영화롭고 부유한 삶보다 더 의미 있는 '무척(無隻) 잘 사는 사람'

대립과 갈등이 없고 원한과 살기, 미움과 원망이 없는 편안한 삶

 

 

 

 

현재 대한민국 민사사법체계(민사소송)에서 소송을 청구한 사람 또는 단체를 '원고'라고 합니다. '피고'는 청구인으로부터 소송을 제기당한 개인 또는 단체의 상대방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소송에서도 청구인을 '원고'라고 했지만, '피고'는 '원척(元隻)', '피척(被隻)'이라고 했습니다. 소송을 청구하는 원고가 피고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방관인 척재관(隻在官)한테 소장인 '소지(所志)' 또는 '원정(原情)' 등을 제출하면 소송이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피고를 지칭하는 '원척'과 '피척'이라는 용어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줄여서 '척(隻)'이라고 불렀습니다. 소송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문제는 송사가 진행되면서 관계가 더 파괴되었고, 심지어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작은 송사부터 집안의 명운을 걸고 싸우는 큰 송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인 '척'에 대한 미움과 원망과 원한이 맺히게 됩니다.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는 가운데 대립과 갈등이 표출된 송사도 원망이 쌓이는데, 위엄과 무력으로 세상을 평정한 영웅호걸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원한은 크고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로운 사람도 있지만,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살생을 밥 먹듯 하고 강권으로 천하를 호령한 왕후장상에 의해 고통받고 시름한 민초들의 원망도 큽니다. 세상 사람들 사이에 널리 쓰이는 말에는 '무척 잘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척 잘 사는 사람이다.'라는 말에서 '무척(無隻)'은 일반적으로 '최고', '매우', '대단히', '심히', '상당히', '매우', ,'아주', '굉장히' 등 다른 것과 견줄 수 없을 때와 보통 정도를 넘을 때 부사로 사용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마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고 '무척 잘 사는 사람'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증산 상제님께서는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人命)을 잔멸(殘滅)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隻)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고 말씀하시며 척을 짓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한국 <삼국사기>와 중국 <삼국지> 등에 등장하는 천하를 호령한 왕후장상과 알렉산더, 칭기즈칸, 나폴레옹 등 세상을 평정한 영웅호걸의 통치 방식과 전쟁의 원인과 상관없이 당시 죽어간 수많은 사람의 원한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됩니다. 만약 그들이 인간으로 환생한다면 평생 원한의 살기를 받아 세상에서 가장 처절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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