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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증산도 대학교의 『환단고기』 교육 목적 -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by 도생(道生) 2014. 11. 13.

증산도 대학교의 『환단고기』 교육 목적

우리 역사를 찾아줄 곳은 증산도 밖에 없다.

 

 

 

 

2012년 3월 23일, 세종문화회관 환단고기 심포지움 말씀 中

 

 

증산도 대학교의 『환단고기』 교육 목적

 

우리 증산도에는 자체 대학교가 있습니다.

우리 도생(道生, 신도)들에게 역사의 참모습을 가르쳐야 우리 문화를 알고, 또 문화를 알아야 역사의 원맥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증산도의 가을 우주 개벽 사상에서 가장 중대한 핵심 메시지가 "이때는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시대라."라는 것입니다.

 

'이때는 근본으로 돌아가야 생존을 한다. 근본으로 돌아가야, 그 뿌리를 찾아야 살 수 있다. 인간으로서 가치관, 우리가 안고 있는 민족 문제, 사회 갈등, 인류의 새 시대 비전 등 모든 것이 원시반본을 해야, 즉 인류의 원형 문화, 뿌리 문화, 시원 문화를 회복해야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큰 증산도 종지宗旨 사상이 있어서, 그것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역사서는 오직 환단고기뿐입니다.

『환단고기』만이 원형문화를 회복하고자 하는, 문화에 대한 갈급증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제가 『환단고기』를 읽고 그것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꾸준히 환단고기 교육을 했어요.

역사의 전문가가 아닌 제가『 환단고기』를 처음 읽을 때의 그 마음, '원서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서양 철학, 동양 철학, 실증사학에 대한 지식, 또는 종교적 관념을 덧붙이지 말고 『환단고기』가 말하는 것을 원형 그대로, 있는 그대로 읽는 것이다'하고 교육을 하면서, 틈만 나면 한중일 역사 현장과 미국 등 지구촌의 역사 유적지를 다녔어요. 또 돈이 생기면 전부 책을 샀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우리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이 책을 정리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이 열리던 무진(1988년)년에 정리를 했는데, 번역본과 원본이 한 천 페이지 정도가 됐어요. 그런데 세간에 『환단고기』 번역본이 한 20여 종이 나와 있었지만 『환단고기』하는 책 이름의 주제, 『환단고기』라는 책명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된 책이 없습니다...

 

 

 

 

 

 

『환단고기』의 정의와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 강단사학계

 

『환단고기』에 대한 정의를 해 놓고 한 10년 정도 지나고 나서 보니까,

'『환단고기』 역사관이 무엇이냐? 그것은 대한사관이다.

천지 광명사관이다. 한마디로 우주 광명사상이다'라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종교의 근원, 동서 정치학의 근원, 동서 4대 문명의 원형 사상이 『환단고기』에 들어 있습니다.

『환단고기』를 교육한 지 10년 정도 되자 자료를 정리한 것이 한 천 페이지가 됐는데, 대한사관이라는 사관을 세워야 되지 않겠느냐 해서, 그 목차만 정리한 것이 한 100페이지가 됐어요.

 

그때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 책의 판형을 따서 그 책 크기로 만들었어요. 그러고서 그 후로 한 20년 동안 지구촌을 다니면서 가장 편집이 잘된 책만 골라 봤어요. 그리고 우리 편집진과 실험을 해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결정된 게 지금의 이 판형입니다.

 

그러다가 90년대 초에, 백 년 역사에 걸친 증산도 『도전道典』 작업을 하느라고 몇 년 중단을 했는데, 그러면서도 마음은『 환단고기』에 가 있었어요. 그 뒤 다시 『도전道典 완간본』 작업을 하고 『개벽 실제상황』을 내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또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20년 정도 흐르고 나서 보니 '『환단고기』는 정말로 이유립이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다 조작을 해서, 꿰맞춰서 써 놓은 책이냐?', 이에 대해 좀 더 분명하게 진실을 밝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단고기』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미워할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우리는 다 같은 한민족입니다.

그런데 이병도 이후 지금 강단사학에서 식민사학의 큰 틀은 전혀 극복이 안 돼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찾아줄 곳은 증산도밖에 없다.

 

이번에 『환단고기』 해제를 정리하면서, 처음에는 이 책을 어렵게 학술적으로 쓰면 역사를 대중화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등학생 정도가 읽을 수 있는 정도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녹음을 해서 자료를 만들어 놓은 것이 한 500페이지가 있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한 700~800 페이지가 따로 있었는데, 그때는 책 제목을 『한의 뿌리와 미래』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 세월을 끌다 보니까 지쳐서, 재작년에는 『환단고기』에서 손을 떼겠다, 절대로 이 책을 안 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환단고기를 실제로 낼 수 있는 곳은 증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찾아줄 곳도 증산도밖에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 증산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종도사님이 마지막 용기를 내고 힘을 내셔서 매듭을 지어 주세요. 그리고 환단고기 발간 100주년 아닙니까."라고 얘기를하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가르치는 세계사 책에 한국의 역사는 고려 때부터로 되어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분열의 역사이고, 대한민국의 역사는 고려부터 천 년 역사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이렇게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천지에 이런 약속을 했습니다.

'환단고기가 나오면, 내가 이 책을 번역하고 작업을 주도한 사람이지만 나부터 이 책을 사서 세상에 전해 한민족에게 반드시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 주겠다'라고.

우리 태상종도사님도 작년에, 천제(天祭)를 지내고 왔을 때 "나도 그 책을 한 질을 사마."하시고 봉투를 내 주셨습니다.

 

손발이 잘려 압록강에 던져진 운초 계연수, 굶어죽은 그 스승 이기, 대종교의 홍암 나철 같은 분도 같이 굶어죽었어요. 그리고 참혹하게 학살당한 800만 명의 원혼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적어도 잃어버린 우리 역사와 문화의 근원은 제대로 알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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