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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하늘과 땅을 섬기다 - 원방각 사상에 근거한 천원지방(天圓地方) 형태의 제천단

by 도생(道生) 2014. 11. 12.

하늘과 땅을 섬기다 - 원방각 사상에 근거한 천원지방(天圓地方) 형태의 제천단

 

 

 

 

제천단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천단(天壇)은 원형의 형태(, 원구圓丘)를 띠고,

지단(地壇)은 사각형의 형태(, 방단方壇)를 띠고 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동양 우주관에서 음양론에 근거하여 천지(天地)를 인식하는 기본틀인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따랐기 때문이다. (하늘은 원융무애, 즉 원만하고 땅은 방정하다)

이때 천지의 중심인 사람은 삼각형(△, 각각)으로 상징하는데 이러한 동양의 상징체계는 신교(神敎)문명의 원(천天), 방(지地), 각(인人)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천원지방하니  도재중앙이라.

天圓地方       道在中央

하늘은 원융무애하고 땅은 방정하니 도가 그 가운데 있느니라.

(『회남자』 「천문훈」 - 전한前漢시대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 전 21권)

 

 

 

 

 

 

 

 

즉 천신(天神)에게 제사를 드릴 때는 하늘과 가까운 구릉(丘)이나 산꼭대기에서 원형의 제단을 만들고 행했으므로 원구제(圓丘祭, 또는 환구제)라고 한다. 그리고 지신(地神)에게 제사를 드릴 때는 평평하게 고른 땅 위에 방형 제단을 쌓고 행하게 되는데, 토지(사신社神)와 곡식의 신(직신稷神)인 지신(地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社稷壇)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보통 천제(天祭)라고 하면 하늘과 땅에 올리는 천지제(天地祭)를 통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천신제사 

 천제(天祭)

 지제(地祭)

 제사 대상

 천신(天神)

 지신(地神)

 장소

 산꼭대기, 언덕

평평한 땅 

 명칭

원구제(圓丘祭

 사직제(社稷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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