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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패 경영 - 전국시대 일본 3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직전신장),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의 경제전략

by 도생(道生) 2015. 5. 10.

천하제패 경영』 - 전국시대(전국시대) 일본 3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직전신장),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풍신수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덕천가강)의 경제전략

 

 

 

 

 

 

 

 

요즘 모 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징비록(懲毖錄)』이라는 역사 드라마가 있다.

역사 드라마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일어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당시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으로 조선 강토가 피폐화되고 수많은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참혹한 전쟁을 회고하며 이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훗날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흔히 '눈물과 회한으로 쓴 전란의 기록'이라고도 한다.

 

 

 

조선이 어떻게 속수무책으로 일본 왜군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는가?

조선보다 일본이 군사적 우위에 있었기 때문일까?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여 조총이라는 신무기로 무장해서였을까?

『징비록』이라는 기록은 조선의 내부사정과 임진왜란의 과정을 기술한 기록이었을 뿐 일본의 내부사정에 대해서는 깊이 알 길이 없다.

 

 

 

 

 

 

 

 

 

21세기 벽두(劈頭)에 일본 마이니치신문 편집위원이었던 구스도 요시아키가 집필한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의 천하제패 경영』은 임진왜란을 전후한 일본의 내부상황을 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본 이야기로 당시 전국시대를 통일한 일본의 3대 영웅으로 불리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3명의 경제전략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노부나가에서 히데요시로, 이어서 이에야스로 이어진 역사는 피바람의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마침내 근세 일본의 기초를 닦는다.

 

 

 

 

 

 

 

 

현재 지구촌의 총칼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경제전쟁의 모습과 비교하여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예전에 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좋았다고 한다.

 

피로 피를 씻던 일본의 전국시대, 동시대를 살다간 세 사람이지만 경제전략은 조금씩 다르면서도 절대 선임자의 경제전략을 버리지 않고 그들의 경제전략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전략으로 만들어갔다.

 

 

 

복잡하게 얽혀 있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응용한다면 좋은 결과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사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경제다. 단순히 돈만을 탐한 이야기가 아니라 유통, 즉 물류까지도 고려한 유통경제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사람과 돈과 물건의 흐름을 잘 읽고 적절하게 조율하였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전국시대의 수장(首長)일뿐 아니라 경제를 움직이는 경영감각까지도 두루 겸비하고 있었다. 물건과 돈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활용했는지 그들의 경영정신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동시대를 살다간 주군과 신하였었고, 동지며 경쟁자였다.

 

 

오다 노부나가는 명예보다는 경제, 즉 실리를 택하여 구체제를 타파하고 유통경제를 출범하였으나 기득권 세력 때문에 자신의 뜻을 완전히 펴지 못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노부나가의 정책 위에 자유경제의 기본 틀을 만들었으나 거품경제와 임진왜란을 일으켜 역시 완전한 성공을 하지 못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노부나가가 반죽하여 히데요시가 구운 천하의 떡을 가만히 앉아서 먹은 도쿠가와'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쿠가와는 노부나가와 히데요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내수 확대와 경제안정, 시장 활성화 등 인프라를 구축 등을 하여 구조개혁에 성공하고 근 300년 도쿠가와 막부 정권을 이어가게 한다. 

 

 

 

오다 노부나가(직진신장)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 -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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