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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의 상징 넬슨 만델라 명언

by 도생(道生) 2015. 10. 18.

용서와 화해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前 남아프리카 대통령 넬슨 만델라 명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아프리카 최남단의 국가로 네델란드를 비롯한 유럽 제국주의 열강에 수백 년 동안 지배를 받다가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1795년 영국의 무력 침략이 시작되어 1814년부터 영국의 식민지가 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국 식민 100여 년이 지난 1918년 남아공의 한 부족장 아들로 태어난 넬슨 만델라(1918~2013)는 기독교계에서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이스턴케이프에 있는 포트 헤어 대학교에 진학하였으나 학생운동을 하여 학교 측과 갈등하다 학업을 중단하게다.

 

 

 

 

 

 

 

 

친지의 도움으로 요하네스버그 법률회사에 취직한 넬슨 만델라는 독학으로 법률공부를 하다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법률공부를 시작한다. 이때 넬슨 만델라는 평생 동지 조 슬로보와 해리 슈바르츠를 만나게 되고 당시 극우 야당이었던 국민당이 '아파르트헤이트(백인우월주의에 근거한 흑인과 백인 구분)'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에 가입하여 청년연맹을 만들고 본격적인 인종차별 철폐운동을 하며 인권운동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50년에는 아프리카 민족회의 청년동맹 의장을 맡았고, 1952년에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변호사로 개업하여 흑인 인권운동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하며 아프리카 민족회의 부의장을 맡는다.

 

 

 

 

 

 

 

 

1956년에 반역죄로 체포되어 기소되었으나 5년여의 법정 투쟁 끝에 무죄로 풀려났고, 1960년 범아프리카회의(PAC)가 주도한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의 발포로 6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유혈 사태가 일어나게 되자 그때까지만 해도 넬슨 만델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영향을 받아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시작하였으나 깊은 고뇌 끝에 무장투쟁으로 바꾸게 된다.

 

아프리카 민족회의 산하의 군사조직 '움콘도 웨 시즈웨(민족의 창)'에서 초대 사령관을 맡게 된 만델라는 사보타주와 게릴라 투쟁을 하다가 1962년 거주지 이탈 및 파업 선동 혐의로 체포되어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64년에 국가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만델라는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감옥에서 수감되어 있었지만 '민족의 창'은 관공서, 군부대와 발전소 등의 산업시설에 대한 공격과 차량 폭탄 공격 계속 무장 투쟁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하여 논란을 낳기도 한다.

 

27년 동안의 수감 세월 동안 넬슨 만델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공부에 정진하였으며 다른 수감자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며 흑인해방의 상징이 되어 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은 국제사회로부터 지탄과 압박을 받게 되고 계속된 무장투쟁 등이 여파나라 살림이 어렵게 되자 1990년 프레데리크 데클레르크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를 석방하기에 이른다.

 

남아공 대통령과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 자격으로 만난 만델라는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새로운 헌법안을 만들게 된다. 일평생 인종차별을 없애고자 노력하였던 넬슨 만델라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1994년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넬슨 만델라는 '망각에 대한 기억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진실규명의 '진실과 화해위원회(TRC)'를 만들어 불법적이고 억압적인 행위로 탄압을 한 사람에 대한 처벌과 응징이 아니라 억울하게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 복권과 함께 명예를 찾아주고 모두가 용서하고 해하여 공존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흑인과 백인으로 나뉘었던 남아공을 하나의 남아공을 만들어 나갔다.  

 

 

 

 

 

 

 

 

자신과 흑인에게 극심한 차별과 고통을 안겨준 사람에게 갈등과 대결, 보복과 숙청 대신에 대화와 타협을 하며 적극적으로 포용하여 용서와 화해의 상징, 민주화의 상징, 자유투사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으며 평화로운 세상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 세계적인 인권운동가로 남게 된다.

 

 

아프리카의 아버지로 불리며, 일명 '마디바(존경)'로 불리는 넬슨 만델라 前 남아프리카 대통령 넬슨 만델라.

2009년 UN은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정신을 후대에 남기고자 그의 생일인 7월 18일을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로 일명 '만델라 데이'를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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