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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증산도 도전 - 핵심 사상: 원시반본 이념

by 도생(道生) 2015. 11. 18.

증산도 도전道典 - 핵심(核心) 사상: 원시반본原始返本 이념

 

 

 

 

 

 

 

 

우리는 지금 우주역사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급변하는 시기, 총체적 대전환기인 우주의 여름에서 우주 가을로 넘어가는 개벽기의 문턱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지구 1년, 지구의 사계절에서 가을의 정신도 그러하거니와 우주 1년에서 우주 가을 정신도 한마디로 정의하면 원시반본(原始返本)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증산도 도전道典에 나오는 증산도 진리 이념 중에서 원시반본 이념 핵심 사상중의 하나입니다.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문자적 의미는, 근원 원原 자, 처음 시始 자, 돌이킬 반反 자, 근본 본本로서 '원시'를 동사로 해석했을 때는 '처음 출발한 그 근원을 헤아린다.', '처음 출발한 그 시초를 바르게 밝혀낸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우리 일상생활의 하루 과정과 지구 1년, 우주 1년이 춘하추동(春夏秋)으로 순환하며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시간 질서와 정신(精神) 과정을 거치며 순환하는 데 가을의 계절이 돌아올 때는 염(斂)의 정신으로 근본,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을 "뿌리로 돌아가서,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라고 표현으로 아주 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콩을 심으면 뿌리가 나오고 싹이 올라와서 가지를 쭉쭉 뻗어서 콩깍지를 만드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처음 출발했던 콩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바로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라는 가을의 정신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은 모든 만유 생명의 도(道)이다. 생명의 도(道), 생명의 길, 그리고 존재법칙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모든 생명은 음양(陰陽)으로 순환하고, 지구는 양(陽)의 계절 봄 여름과 음(陰)의 계절 가을 겨울, 사계절로 순환합니다.

언제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에서 온 세상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봄으로 시작니다.

 

나무의 뿌리에 있는 생명 기운 수기(水氣)가 봄을 지나 여름까지 한없이 위로 쭉쭉 올라가면서 온 세상에 꽃이 피고 잎이 파랗게 천지를 뒤덮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이 수기(水氣)는 방향을 바꿔 처음 왔던 생명의 근본자리, 즉 뿌리로 되돌아갑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생명의 영속성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성장과 분열만 계속하여 근본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반복하지 않고 스스로 자꾸만 팽창해서 파멸되고 맙니다. 

 

 

 

 

 

 

 

 

이렇듯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는 대자연의 변화정신, 대자연의 회귀정신을 말합니다.

모든 생명은 천리(天理), 대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 자기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시반본은 대자연의 절대적인 법칙입니다.

 

 

 

 

 

 

우주의 문제, 인류 문명의 문제, 인간사의 문제가 됐든, 모든 문제를 끌러내는 대도(大道)의 해답이 바로 원시반본(原始返本)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고, 선천 상극(相克)의 분열된 다양한 문화들을 하나로 통일하는 길도 원시반본(原始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1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2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3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4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5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6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7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8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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