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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증산도 도전 - 핵심 사상: 원시반본(부모님과 조상님에 대한 보은)

by 도생(道生) 2015. 11. 20.

증산도 도전道典 - 핵심 사상: 원시반본(原始返本) 이념

-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혈통의 보은(報恩)

 

 

 

 

 

 

 

 

 

 

근본으로 돌아가고,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을 유가(儒家)의 5대 경전 중 하나인 예기(禮記)에서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하였습니다.

 

증산도의 핵심 사상 원시반본(原始返本, 시원의 근본 뿌리 자리로 돌아간다.) 이념에서 첫 번째 근본 본本 자의 의미는 '혈통의 뿌리'를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은(報恩)하는 것입니다.

 

 

 

 

 

 

 

 

내 생명의 근원이며 혈통의 뿌리인 부모님과 조상 선령신들의 자손에 대한 사랑은 한없이 크고, 한없이 깊으며 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전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손을 위해 기도하고, 보살피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의 정성과 공덕을 들이며 자손이 잘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고 계십니다.

 

 

천지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낳아주시고 길러주며 음호(陰護)하여 주시는 부모님과 조상님은 나 자신에게 있어서 제1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한마디로 나는 부모님과 조상님의 분신(分身)이며, 내 몸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니다. 

 

 

 

 

 

 

 

 

 

원시반본의 우주 가을 개벽기를 맞아 이 세상 인간들이 자기 생명의 근원이 되는 부모와 조상을 어떻게 모셔야 하며, 부모님과 조상님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우주의 절대자 하느님이시며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제 인종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 운수를 맞아서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2:26:8)라고 말씀하셨으며, "만성 선령신(萬姓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7:19: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주의 가을 개벽 시간대는 원시반본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인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부모님과 조상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는 대자연의 섭리를 부정하고 천지의 이치를 거역하는 역천자(逆天者)자 되기 때문에 천지에서 살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생명의 가장 가까운 근원으로서 부모와 조상을 찾지 않고 우주의 절대자, 상제님만 찾는 것은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통해서 부모님과 조상님이 우리 자신에게 얼마나 절대적인 존재인가를 새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하여 여우도 죽을 때에는 자기가 살던 곳을 향해 머리를 향한다고 하였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으로 인간이 내 혈통, 내 생명의 근본을 잊는다면 어찌 그를 인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부모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며, 천상의 조상님들 역시 우리에게 절대적인 제1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조상과 자손의 관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천성만본(千姓萬本)이다. 혈통이 다 각각이란 말이다. 김지(金之), 이지(李之), 박지(朴之), 최지(崔之). 그 각색 혈통의 조상이 다 각기 다르다. 그러면 그 각색 혈통의 시조 할아버지도 다 각각일 것이 아닌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전해져 있다, 내 몸에!

 

 

동양문화는 한자 문화다. 한자 용어로 내 몸뚱이를 ‘유체(遺體)’라고 하는데, 그 유(遺) 자가 끼칠 유 자다.

‘ 유산(遺産)’이라고 할 때도 끼칠 유 자를 쓴다. 다시 쉽게 풀이하면, 그게 물려받을 유 자다.

그러니까 유산이라 하면 ‘물려받은 재산’이란 뜻이다. 할아버지 재산을 물려받았다.

아버지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유산이라고 한다.

 

그 유산은 혈통에만 물려줄 수 있고 혈통으로써만 물려받을 수 있지, 만약 혈통이 없으면 국가 소유로 귀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조상의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유산이라고 하는 것처럼 사람의 몸뚱이를 유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체는 ‘물려받은 몸뚱이’란 뜻이다.

 

 

그러면 무엇을 물려받았다는 것인가?

바로 조상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는 뜻이다. 유전인자는 사람의 생명이자 씨앗이다. 5천 년, 6천 년 전의 시조 할아버지, 말하자면 200대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199대 할아버지에게 전해지고, 199대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198대 할아버지에게 전해지고, 198대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197대 할아버지에게 전해지고, 이렇게 시조 할아버지의 생명체인 유전인자가 전해지고 또 전해져서 마침내 내 생명이 생겨난 것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유전인자라는 것은 곧 정자(精子)라는 말이다. 그 정자 씨를 받아서 내 몸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나는 천 년 전 내 할아버지의 몸이요 5천 년, 6천 년 전 내 시조 할아버지의 몸이다. 남자고 여자고 다 똑같이 그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 생리적으로 남자는 정자를 가지고 있고, 여자는 난자를 갖고 있도록 조화옹이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남자가 정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곧 씨종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고, 여자가 난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자는 밭이라는 말이다. 밭에다가 콩을 심으면 콩이 나지, 팥도 안 나고, 녹두도 안 나고, 쌀도 안 난다. 그래서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로 이어져서 내려오는 것이다.

 

 

 

사람의 수명이라 하는 것은 극히 제한돼 있다. 오래 살아봤자 기껏해야 한 백 년 산다.

허나 우주의 수명이라는 것은 무한하다. 이 무한한 우주의 생명 속에서 유한한 인간 생명이 살다 가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수명은 유한하지만, 자자손손 그 혈통을 물려주고 물려받고, 또 물려주고 물려받고, 그렇게 해서 백대, 천대, 만대가 내려간다. 그게 내내 처음 그 시조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전해 내려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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