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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수행(신神의세계

태을주 주문은 천지 성령의 생명수, 태일생수

by 도생(道生) 2016. 4. 7.

우주의 가을 세상에서 태일(太一)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하는

태을주 주문은 천지조화 성령의 생명수(生命水) 태일생수(太一生水)

 

 

 

 

 

 

 

 

 

 

 

 

 

 

인간을 소우주(小宇宙)라고 합니다.

현대과학은 우주 질량의 약 75%가 수소라고 추정합니다.

지구의 약 70%는 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또, 인체는 약 70%의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생명의 핵(核)인 물(정자와 난자)에서 생성되고 물(양수羊水)에서 성장하여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자 가장 먼저 물(水, 모유母乳)을 마시고 살아가면서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물(水)은 인간을 탄생시키고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수(生命水) 그 자체입니다.

 

 

 

 

 

 

 

 

 

 

 

 

 

 

 

인간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현실세계의 물(水)도 중요하지만, 우주의 가을개벽을 목전에 둔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천지 만물을 낳은 우주의 근원적인 물(수기水氣)로써 천지 성령의 생명수인 태일생수(太一生水)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우주의 여름철 말기에서 우주의 가을철로 들어가는 때입니다.

천지 만물의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물, 즉 수기(水氣)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우주의 조화옹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의 수기(水氣, 물)가 고갈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천지(우주) 성령의 생명수인 수기(水氣)를 돌리는 천지공사를 행하셨습니다.

 

 

 

 

"이제 앞으로 천하에 수기(水氣)가 마를 것이니 수기(水氣)를 돌려야 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5:262:1)

 

 

"지금은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지 않으므로 묘를 써도 발음이 되지 않느니라.

이 뒤에 수기(水氣)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그 뒤에라야 땅 기운이 발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4:108:6~7)

 

 

"이제 수기(水氣)를 돌려 회생케 하였노라."

(증산도 도전道典 4:44:12)

 

 

 

 

 

 

 

 

 

 

 

 

 

 

지금은 우주의 여름철 말기로 화(火)가 분열의 극기에 와 있습니다.

화(火)의 분열과 수기(水氣)의 고갈은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명을 넘어 우주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천도지덕(天道地德), 즉 하늘과 땅의 덕성을 본받아 만들어진 인간의 윤리와 도덕성은 상실되어 가고, 화(火)기운을 참지 못하고 자제력을 상실한 인간은 수많은 문제를 만들고,인류는 물(수기水氣) 부족에 직면하게 되었고, 문명은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기상이변을 만들며, 화기운(火氣運)의 절정은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극단적인 테러와 많고 큰 전쟁을 일으킵니다.

 

 

 

 

천지는 우주의 여름철에서 우주의 가을철로 넘어가며 인간의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후천개벽이라는 자연개벽이 일어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의 수기(水氣)를 돌리시고 인간도 천지의 수기(水氣)를 받아내려 우주의 가을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법방을 내려주셨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는 생명의 물, 천지 성령의 생명수, 태일생수(太一生水)를 받아 내리는 태을주 주문입니다.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140: 8)

 

 

"신농씨가 백초(百草)를 맛보아 약을 만들어 구제창생(救濟蒼生)에 공헌하였거늘

우리는 입으로 글을 읽어서 천하창생을 구제하느니라.

태을주(太乙呪)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법치 못하느니라.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147)

 

 

 

 

 

 

 

 

 

 

 

 

 

 

증산도 태을주 주문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성음(7시간)

 

 

 

 

 

 

 

 

 

 

 

 

증산도 태을주 주문 안경전 종도사님 성음(7시간)

 

 

 

 

 

 

 

 

 

 

 

 

 

 

한韓민족 태일(太一) 문화

 

 

고려사의 28곳에서 태일(太一)의 용례를 찾아볼 수 있고, 태일 초례를 거행한 기록은 20회가 나옵니다.

태일신(太一神) 신앙이 최소한 고려 시대까지 국가적 의례로 전승됐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려 때는 궁궐 안에 태일전이 따로 있었으나, 조선 태조 때 태일전을 파하여 소격전에 합하였고 궁궐의 소격전과 지방의 태일전(太一殿)에서 태일신을 모셨습니다.

 

 

 

 

 

 

 

 

 

 

 

 

 

 

지방에는 태일성(太一星)이 움직이는 방위에 따라 통주(현 강원도 통천), 의성(현 경상북도 의성) 등에 태일전을 지었으나 조선 시대 소격전의 초제(醮祭)는 『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말하듯, 태일신에게 예를 바치는 제사라기보다 계절의 조화를 빌고 왕실의 건강과 치병을 기원하는 예식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중종 13년(1518)에 조광조의 상소로 소격전이 철폐되어 중지되었고, 8년 뒤 중종 21년에 모후의 병을 낫게 하려고 소격전을 다시 설치하였지만, 임진왜란 후에 완전히 폐지되면서 이 땅의 태일 신앙은 명맥이 거의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태일(太一) 문화

 

 

1993년 중국 하북성 형문시 곽점초묘(郭店楚墓, 초나라 태자의 스승 무덤)에서 발견된 죽간(竹簡)에는 도교 노자의 우주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태일생수(太一生水)' 편은 약 2,300년 전에 쓰인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태일생수'라는 편명은 죽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작 부분 네 글자를 취하여 편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태일생수' 편의 처음 부분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태일(太一)은 물을 낳고, 물은 반대로 태일을 도와서 하늘을 이룬다. 하늘이 반대로 태일을 도와서 땅을 이룬다...'

 

 

 

 

 

 

 

 

 

 

 

 

 

 

사기 봉선서」에는 한漢나라 무제가 태일신에게 제사 지낸 기록이 나옵니다.

한무제는 태일신을 국가적 제천행사의 주신(主神)으로 받들어, 수도 장안의 동남방에 태일단을 쌓고 봄가을로 제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한무제의 신하 유기는 '천신(天神) 중에 가장 존귀한 분은 태일신'이라고 하며 태일신에게 제사를 올릴 것을 한무제에게 청하였다고 합니다. 태일신 제사는 서한(西漢) 시대를 풍미하였고, 태일신은 중국사에서 지고신(至高神)으로 추앙되었습니다.

 

 

 

 

 

 

 

 

 

 

 

 

초나라 가사(歌辭)로 알려진 초사(楚辭)구가(九歌)편에는 동황태일(東皇太一)이 나옵니다.

굴원(屈原)의 초사 구가는 본래 신령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던 악곡인데, 특히 최고의 주신(主神)인 '동황태일(東皇太一)을 노래하였습니다.

 

 

 

 

 

 

 

 

 

 

 

 

 

 

일본 태일(太一) 문화

 

일본의 문화는 고대 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전해 내려왔습니다.  

마쯔리(축제)는 신사에서 행하는 '신(神)을 모셔오는' 제례의식을 말합니다.

마쯔리는 부여의 제천행사인 '맞두드리(영고迎鼓)'에서 온 것으로 맞두드리-맞두리-마쯔리로 변형되었습니다.

 

 

 

 

 

 

 

 

 

 

 

 

 

 

미쯔리에서 북은 필수품이고, 북을 두드리는 것은 신(神)을 맞이하는 예절입니다.

마쯔리 행사에서 가마꾼들이 신령을 모신 가마를 끌며 외치는 "왔쇼이, 왔쇼이'라는 구령은 '(한국에서 신이)오셨다.'라는 한국어 그대로입니다.

 

 

일본의 마쯔리 행사에서 동북아 인류원형 문화의 정수이자 혼이라 할 수 있는 태일(太一)을 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태일(太一)은 동북아 원형문화 인성론의 총결론입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동양에서 수행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체질화도 알고 보면 내 몸에서 태일생수(太一生水)의 도(道)가 성취되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언어와 문화에는 원초적인 생명의 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니 우주의 조화성신이니라. 삼신께서 만물을 낳으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 2~3)

이 말씀 그대로 삼신(三神)은 본래 일신(一神)이며 만물을 낳아주신 조물주이다.

 

바로 이 삼신의 생명수가 물(水)이며 우주론 상수(象數)로는 한 일一 자(태일생수 太一生水)로 나타낸다. 하늘과 땅, 인간이 삼신의 조화 생명수로 태어났기 때문에 천부경에서도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라 하는 것이다.

 

천지보다 더 크고 소중한 사명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이 태을주를 잘 읽으면 천지의 조화 생명을 받아 내려 진정한 태일(太一)로 거듭나게 된다.

 

즉 만물이 태어난 생명의 근원, 천지의 조화 생명수인 태극수(太極水)의 생명이 내 몸속에 축적된다. 그래서 증산 상제님께서 '태을주는 천지의 생명력인 태극의 북방 수기(水氣)를 저장하는 주문'이라고 하신 것이다."

 

 

 

 

 

 

 

 

 

 

 

 

"태일생수(太一生水), 천지의 태극수(太極水)라는 것은 태일(太一)의 조화경계에서 생성된다.

태일생수(太一生水), 태일이 물을 낳는다는 말이다.

 

태일(太一)이란 무엇이냐?

우주의 본체, 1태극(太極)은 음양(陰陽)이 조화통일이 되어 있는, 우주 생명의 근원으로서 물(水)이다.

이 중심핵이 열리면서, 현상화되면서 음양의 질서로 나타난다. 음양은 현상이고, 그 근원 세계를 도(道)적 차원으로 말하면 태극(太極)이라 한다.

 

 

 

 

태극(太極)에서 드러난 음양의 질서.

그것은 하늘과 땅이요, 해와 달이요, 성진(星辰)이요, 항성과 행성이며, 남녀(男女) 등 모든 이치가 음양의 이치로 이루어져 있다.

음양은 동시성의 원리다. 양이 먼저고 음이 나중이 아니다.

 

시간의 변화과정은 봄여름의 양(陽) 시간대를 거쳐서 가을 겨울의 음(陰) 시간대 질서로 가는 것이지만, 변화가 가고 오고 오르고 내리는 왕래(往來) 승강(昇降)의 운동에서 보면 음양은 계속 순환한다.

 

천지인(天地人) 삼계의 조화주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왜 태을주 주문을 내려주셨느냐?

태을주 주문은 동방 1만 년 깨달음의 문화사의 최종결론이 담겨 있다. 상제님께서 천지조화 태을주 공부로 내려주신 것이다."

 

 

 

 

 

 

 

 

 

 

 

 

 

 

" '태을주는 수기 저장주문이다.'라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단순히 '태을주를 읽으면 몸에 천지의 수기가 저장된다.'라고 현상적인 문제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이 말씀 속에는 일반 의학의 상식을 넘어서는 중요한 내용이 있다.

 

'이 우주를 낳은 조화성신의 물(水), 곧 천지 만물 창조의 생명수인 일태극수(一太極水)를 받아 내려 나의 몸과 정신이 일태극수 자체가 되고 천지의 도(道)의 근본을 깨쳐 진리의 화신이 된다.'라는 것이다.

 

 

 

태극(太極)이란 무엇인가?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천지사업을 인사(人事)로 이루는, 이 우주의 정신을 인간 역사 속에 마침내 실현하는 진리의 참주인, 진주(眞主)이다.

 

그러니까 '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다.' 라는 말씀에는 '태을주를 읽을 때 나의 몸과 정신이 태극(太極)이 된다. 진주(眞主)의 심법을 갖는다.' 하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깊이 깨쳐야 한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 몸의 크고 작은 생리 변화, 정신의 순수성 등이 모두 내 몸의 수기(水氣)인 신장(腎腸)의 정(精)에서 나온다. 내 몸의 건강, 영적 힘과 활력, 자신감, 진리에 대한 확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 그 모든 것이 정(精)에서 나온다. 사람이 노쇠해서 피부가 쪼그라지고 몸에 윤기가 없어지는 것은 전부 신장의 수기(水氣)가 마르기 때문이다."

 

 

 

 

 

 

 

 

 

 

 

 

 

 

"내 몸의 정수(精水)는 태극수(太極水)다. 인간의 정(精)은 대우주 태극수의 핵(核)이다.

우주변화원리를 크게 통해서 인간과 천지의 근본을 본다. 그 변화 과정의 총 결론 자리를 안다. 바로 이것이 태극(太極)의 완성이다.

 

이 대우주가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으로 열려서 천지일월의 음양 정사(政事)가 지금 수수십억 년의 장구한 세월 속에서 이루어죠 왔는데, 이 우주 전 역사의 결론이 무엇인가? 우주 진화 전 과정의 결론이 무엇인가?

그게 태극의 창조다.

 

 

 

시간의 기본 틀로서 하루, 한 달의 변화, 지구 일년의 초목농사, 나아가 인간농사 짓는 우주 일년 시간질서의 순환을 12지지(地支), 열두 마디로 살펴볼 수 있다.

 

춘하추동, 생장염장의 결론이 무엇인가?

가을의 끝자리, 신유술(申酉戌)의 술(戌)이다. 거기서 북방 해자수(亥子水) 물이 생성된다. 그, 물을 태극수(太極水)라 하고, 그 물이 생겨나는 근본 술오공(戌五空) 자리를 태극의 본체로 말한다. 태극도 이렇게 체(體)와 용(用)으로, 음양으로 구성돼 있다. 이게 우주론의 묘미다.

 

 

 

 

인간 몸의 정(精)이 대우주의 태극수다. 대우주의 수십억 년 변화 과정의 노정이 물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 물은 우리 지구에 있는 바닷물일 수도 있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로도 얘기할 수 있지만, 이 대우주 태극수의 핵은 바로 매 몸의 정수, 정(精)이다.

 

여기에서 신명(神明)이 창조되는 것이다. 신(神)의 근원이 정이다.

그런데 이 정은 녹원(祿原)이다.

즉 녹의 대원(大原), 녹의 큰 근원이고 명근(命根)이다. 곧 인간의 수명, 생명의 뿌리란 말이다.

앞으로 이 신(神), 녹(祿), 명(命) 세 토막을 가지고 후천 오만년 선매숭자(仙媒崇子, 후천선경으로 매개, 인도하는 근원이 되는 으뜸 씨앗) 도수를 연다.

 

 

 

 

지금까지의 선천 세상이 전부 분열 생장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이 정에 대한 인식이 투철하지 못하고 잘못돼 있다. 그래서 정을 소모하고 파괴하면서, 쾌락의 문화로 세뇌되어 묵은 하늘 아래서 죽게 됐다.

 

그러니 무엇으로 이것을 다시 원시반본해서 인간의 생명을 규정지을 것인가?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인간의 정수가 태극수다."라는 한마디에 그 해답이 들어 있다.

 

 

 

 

 

 

 

 

 

 

 

 

 

 

 

환단고기 태일(太一) 문화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84쪽

조물주 삼신의 신령한 손길에서 천지인 삼재가 나왔다. 다시 말해서 삼신이 현실계에 자신을 드러낸 것이 바로 천지인이다.

때문에 천지인 각각은 삼신의 생명과 신성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고, 각각에 내재된 삼신의 생명과 신성(神性)은 서로 동일하다. 이러한 천지인을 『환단고기』는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이라 정의한다.

 

인간을 태일이라 부르는 것, 이것이 한민족 우주사상의 핵심이다. 인간을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태일’이라 한 것은 인간이 천지의 손발이 되어 천지의 뜻과 소망을 이루는, 하늘땅보다 더 큰 존재이기 때문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00쪽

수백만 년 전의 인간이든, 십만년 전의 인간이든 오늘의 인간이든 모두 우주 광명과 통해 있는 신령스런 존재인 것이다.

 

이렇게 신령한 인간을 삼신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일깨워서 천지의 뜻과 대이상을 펼치는 존재가 되게 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인간을 진정한 태일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염표문이 전하는 홍익인간의 궁극이다. 이러한 홍익인간의 도를 실천하는 인간이 곧 우주의 광명 인간이자 태일이다.

 

 

 

 

 

 

 

 

 

 

 

 

『환단고기』 완역본 해제 402쪽

『천부경』은 우주 만물의 근원과 창조의 원리를 1에서 10까지 수數로써 밝히고 있다. 그 핵심에는 우주 만유가 전적으로 하나[一]에서 나와서 벌어졌다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하나는 천지 만물의 존재 근원으로 무궁무진한 상징성과 포용성을 함유한다.

 

 

 

동양 사상의 근간인 음양론이 정리된 첫 작품이 바로 『천부경』이다.

그 후 음양론이 더욱 심화 발전된 것이 5,600년 전, 배달의 5세 환웅의 막내아들인 태호복희씨가 하늘로부터 받아 내린 하도河圖이다. 이 하도에서 팔괘가 나오고, 팔괘에서 주역의 64괘 음양론이 나왔다.

 

 

 

현세의 음양오행 문화 역시 신교의 우주론에서 뻗어 나온 것이다.

천부경의 하경은 하늘과 땅의 창조 목적이 되는 ‘태일 인간론’의 극치로, 인간이 지닌 근원적인 본심이 태양처럼 천지를 밝히고, 그러한 본래 마음의 우주 광명을 열어 천지와 하나로 통하여 태일의 인간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태일의 광명 인간이 되어야 인간은 비로소 천지일심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439쪽

19세기 말엽에 한민족의 태일 문화를 복원시키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다. 전남 함평의 도인道人 김경수가 태일 문화의 완성작으로 태을천太乙天의 소식을 전한 것이다. 50년 수행 끝에 그는 삼신상제님으로부터 태을주太乙呪를 받아 내려 세상에 전하였다. 태을주의 탄생은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중의 하나로 9천 년 태일신 사상의 최종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567쪽

‘한韓’이 궁극적으로 뜻하는 바는 미래의 인간상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한’은 인간에게 내재한 광명, 또는 광명이 깃든 신성한 존재로서의 인간 등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한’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한’은 장차 천지의 뜻과 이상을 역사 속에서 직접 실현할 천지의 아들딸로서 ‘태일太一의 인간’을 가리킨다. 미래 문명사회에서 보편적인 인간상이 될 태일 인간, 이것이 ‘한’의 궁극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해제 602쪽

이제 인류 시원 시대에 환국 백성들이 누리던 천지 광명이 온전히 부활하는 우주의 가을개벽 세상이 열린다.

그 세상에서는 태일 문화의 주문 수행이 보편 생활문화가 되고, 모든 사람이 신성한 인간으로, 대자연과 신을 노래하는 위대한 철인으로, 삼신의 신성을 발현한 신적 존재로 거듭나 광명한 삶을 살아간다.

그때 인간은 누구나 대한이 되고, 태일이 되고, 홍익인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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