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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 상생방송

안동 권씨 시조 고려 개국공신 권행 삼태사와 고창 병산전투

by 도생(道生) 2023. 1. 26.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2회》

<안동 권씨> 시조 고려 개국공신 권행(權行)은 경주 김씨 김알지 후손

태조 왕건으로부터 벼슬을 하사받은 삼태사(三太師)와 고창 병산전투

 

 

 

 

 

 

청하자(靑霞子) 권극중(1585~1659) 선생은 일반인에게 낯선 인물이지만, 단학(丹學)과 불교 및 성리학을 융회시켜 유불선(儒佛仙) 일치의 새 지평을 연 인물입니다. 권극중은 현재의 전라북도 고부군 이평면 서산리(書山里)에서 태어났습니다. 권극중은 기이(奇異)한 꿈을 꾼 후 태어났고 당시 안개가 자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하자(靑霞子)'라는 호(號)를 지었습니다.

 

 

권극중 선생은 광해군 4년(1612) 진사시에 합격하여 태학(太學, 성균관)에서 공부했습니다. 광해군 5년(1613) 계축옥사와 선조의 유일한 정비 소생이었던 영창대군의 서인(庶人) 강등과 죽음을 목격하고 낙향하였고, 광해군 10년(1618) 인목대비 폐비 사건 등을 계기로 세상과 담을 쌓고 평생 학문 탐구에 전념하며 은둔의 삶을 살았습니다.

 

 

 

 

 

 

권극중 선생의 고향인 '서산리(書山里)'는 선생이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학문에 전념하면서 유래된 것입니다. 동시대 문신이며 학자였던 정두경은 "그의 학문은 삼교(三敎)를 넓게 섭렵하였으며 단학수련에 더욱 깊었다."라고 권극중 선생의 업적을 칭송했습니다. 불멸의 생명, 선인(仙人)을 추구했던 권극중 선생은 김시습, 북창 정렴, 한무외 등 단편적으로 논의되던 내단사상에서 보기 어려운  체계적인 수련단계를 제시했습니다.

 

 

조선 정조 때 학자 황윤석은 안동 권씨인 청하자 권극중 선생을 '동방단가문자(東方丹家文字)의 개산조(開山祖)'로 아주 높게 평가했니다. 유불선 삼교(三敎) 이전의 뿌리 문화인 인류 원형의 신교(神敎)의 선맥(仙脈)을 드러낸 분입니다. 한韓문화 중심채널 증산도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2회는 <안동 권씨> 편입니다.

 

 

 

 

 

 

신라 말기에는 서라벌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고려와 후백제에 항복했거나 영향력 아래에서 의지해 있었습니다. 고창(현재의 안동)의 호족이었던 김선평(안동 김씨 시조), 김행(권행, 안동 권씨 시조), 장정필(안동 장씨 시조)의 적극적인 협조로 왕건은 고창 병산전투에서 후백제에 승리를 거두고 후삼국 통일의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고창 병산전투에서 공을 세운 김행, 김선평, 장정필은 왕건으로부터 태사(太師)라는 최고의 벼슬을 받고 안동 권씨, 안동 김씨, 안동 장씨의 시조가 됩니다. 경북 안동의 태사묘(太師廟)는 권행, 김선평, 장정필 삼태사(三太師)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차전놀이는 왕건과 삼태사가 고창 병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고 전해옵니다.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2회》

<안동 권씨> 시조 고려 개국공신 권행 삼태사와 고창 병산전투

https://www.youtube.com/watch?v=JAHQs75C9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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