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 황씨 시조 황락과 장수 황씨 시조 황경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3회》

신라 제3대 유리왕 5년(28) 정착한 평해 황씨 시조 황락(黃洛)과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부마(駙馬, 임금의 사위) 장수 황씨 시조 황경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인재를 등용하려 했지만, 고려의 신하로 남겠다고 선언한 일부가 현재의 개성시 인근 광덕산 기슭으로 들어갑니다. 고려의 신하들이 사는 곳을 후일 두문동(杜門洞)이라 하였는데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 동네'라는 의미입니다. 집 밖 또는 세상에 나가지 않고 은거하면 지낸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두문불출(杜門不出)'은 고려의 신하로 남겠다고 들어간 두문동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태어난 황희는 1392년 고려의 신하로 동지들과 함께 두문동에 들어갔지만, 조선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두문동을 나와 태조 3년(1394) 출사합니다. 장수 황씨인 황희 정승은 세종 13년(1431)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인 영의정이 되어 장장 18년 동안 재임하면서 조선 왕조에서 가장 오래 봉직한 사람이 됩니다.

 

 

 

 

 

 

영의정으로 18년과 재상(宰相)으로 총 24년 동안 있었던 황희 정승의 증조부인 황석부는 장수 황씨의 중시조입니다. 한韓문화 중심채널 증산도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3회》는 황락과 황경을 시조로 모시는 <평해·장수 황씨> 편입니다. 황(黃)씨는 우리나라에서 열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씨입니다.

 

 

중국에서 황씨는 인구 순위로 일곱 번째이며 전 세계 인구 순위로 보면 5대 성씨에 속할 정도로 많습니다. 평해 황씨와 장수 황씨의 도시조(都始祖)는 황락(黃洛)입니다. 신라 유리왕 5년(28) 때 중국의 후한(後漢)에서 베트남으로 가던 사신선(使臣船)이 거센 풍랑으로 표류하면서 경북 울진의 평해(平海)에 상륙하게 됩니다.

 

 

 

 

 

 

황락은 신라 땅에 정착하면서 우리나라 황씨의 뿌리가 됩니다. 우리나라 황씨는 명나라 항주 출신의 황공(黃功)을 시조로 모시는 항주 황씨를 제외한 모든 황씨는 황락을 도시조로 모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황씨 가운데 평해, 장수, 창원 황씨가 약 88%를 차지합니다. 평해 황씨는 황락을 도시조를 모신 황씨의 종가입니다.

 

 

황락을 도시조로 모시는 황씨는 황락의 후손 중에 황갑고(黃甲古, 평해 황씨), 황을고(黃乙古, 장수 황씨), 황병고(黃丙古, 창원 황씨)라는 삼형제가 각기 기성군(箕城君, 평해의 옛 지명), 장수군(長水君), 창원백(昌原伯)에 봉해졌고 후일 분관된 것입니다. 장수 황씨로의 시조는 황경은 신라 말 경순왕의 부마였습니다.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3회》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정착한 평해 황씨 시조 황락(黃洛)과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부마 장수 황씨 시조 황경(黃瓊, 황락의 후손)

https://www.youtube.com/watch?v=faBqOyMq7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