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성 구씨 시조 구존유와 자손만대 영화와 화목을 누리는 천하명당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4회》

우리나라 토착 성씨 능성 구씨 시조 구존유(具存裕)와

자손만대 영화와 화목을 누리는 천하명당에 묻힌 구예(具藝)

 

 

 

 

 

 

서양 문명이 들어오면서 동양의 문명은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미명아래 철저히 부정되고 미신으로 치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동양의 전통문명을 비방하고 폄하한 사람들이 남들 모르게 더 찾아다닌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집터와 묫자리 등을 보는 풍수지리학 같은 경우에는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의지합니다.

 

 

천지인(天地人)은 현상계에서 하늘과 땅과 인간으로 분리된 모습이지만, 본래 하나입니다. 사람 몸의 구조가 천지 대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담고 있듯이 인간 삶의 터전인 땅 역시 천지 대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수도는 국가의 번영과 쇠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주거지는 현재의 삶에 그리고 묫자리는 후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4회》는 <능성 구씨> 편입니다. 고려 삼한벽상공신 구존유는 능성 구씨의 시조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한 획을 그은 금성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은 능성 구씨 도원수파 후손입니다. 경남 의령의 남강에 다리 셋 달린 가마솥을 닮은 바위(정암)가 있습니다. '정암(鼎巖)'의 영향으로 세 명의 큰 부자 곧 금성그룹, 삼성그룹, 효성그룹이 창업주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고려 충숙왕 때 인물인 구예는 현재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 묻혀있습니다. 구예의 무덤은 자손만대 영화와 화목을 누리는 천하명당 자리라고 합니다. 구예가 중국 원나라의 사신으로 갔을 때 누명을 쓰고 죽음을 앞둔 사람을 구해줍니다. 구예에게 은혜를 입은 풍수지리에 능했던 사람은 은혜를 갚겠다며 구예에게 천(天)·지(地)·인(人)의 3대 명당자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9대 정승을 내는 천(天)혈과 자손만대 영화와 화목을 누리는 지(地)혈과 부귀를 누리지만, 돈을 두고 자손이 싸우는 인(人)혈 중에서 구예는 자손만대가 영화를 누리고 화목하다는 지(地)혈을 선택합니다. 후손이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는 묫자리도 명당이지만, 후손들이 큰 부침 없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만큼 좋은 천하명당은 없습니다.

 

 

구예의 부인 신씨는 구예가 죽자 신암사라는 사찰을 세웠는데 조계종 소속이지만, 능성 구씨의 문중 사찰입니다. 구존유를 시조로 모시는 우리나라 토착 성씨인 능주 구씨의 본관인 능주는 현재의 전남 화순군 능주면입니다. 일부에서 능성 구씨가 중국에서 귀화한 성씨라는 주장이 있지만,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중국에서 도래했다는 시기 이전부터 구씨들의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STB상생방송 《한국의 성씨 24회》

우리나라 토착 성씨 능성(綾城) 구씨 시조 구존유(具存裕)와

자손만대 영화와 화목을 누리는 천하명당에 묻힌 구예(具藝)

https://www.youtube.com/watch?v=NH25E4JK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