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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저마다 향기가 있듯이 사람도 따뜻한 말과 사랑이 담긴 언어에서 향기가 납니다.(윤후명님)

by 일신우일신 도생 2013. 9. 2.

꽃이 저마다 향기가 있듯이

사람도 따뜻한 말과 사랑이 담긴 언어에서 향기가 납니다.

(윤후명님, 꽃中)

 

윤후명

소설가, 시인,1946년 강원도 강릉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

시집 <명궁>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소설집 <돈황의 사랑> <부활하는 새> <원숭이는 없다> <여우 사냥> <가장 멀리 있는 나>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 <약속 없는 세대> <협궤열차> <이별의 노래> 산문집 <곰취처럼 살고 싶다> 장편 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녹원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수상.

 

『꽃』. 식물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고자 하는 저자의 뜻이 담긴 이 책은, 아름다움이 거룩함으로 승화하는 가장 또렷한 모범을 보여준 식물을 통해 삶의 한 지향점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꽃ㆍ식물 자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저자가 꽃ㆍ식물을 인식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

 

꽃과 사람의 향기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죠.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습니다.

그냥 몸에서,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풍겨 나옵니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 향기가 멀리 멀리 갈 뿐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 오래 갑니다.

 

 

 

오직 언덕을 잘 가지라

1 한 고조(漢高祖)는 소하(蕭何)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2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언덕(言德)을 잘 가지라. 덕 중에는 언덕이 제일이니라.

3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고

4 남의 말을 나쁘게 하면 그에게 해가 되어 망치고, 그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재앙이 되어 내 몸에 이르느니라.

5 뱀도 인표(人票)를 얻어야 용이 되나니, 남의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느니라.

6 평생 선(善)을 행하다가도 한마디 말로써 부서지나니 부디 말조심하라.

7 너희들의 말과 행동은 천지에 그려지고 울려 퍼지느니라.

8 식불언(食不言)이라 하였으니 남의 먹는 일을 말하지 말며, 침불언(寢不言)이라 하였으니 남의 누행(陋行)을 말하지 말라.

(증산도 도전道典 8:28)

 

 

대업 공부를 하려면

1 대업 공부를 하자면 수마(睡魔), 마신(魔神), 척신(隻神)을 먼저 물리쳐야 하느니라.

2 또 생문방(生門方)부터 알아 두라.

3 사문(死門)은 입구멍이요, 생문(生門)은 똥구멍이니라.

4 입은 사문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못 하느니라.

5 病從口入이요 禍從口出이니라

  병종구입      화종구출

口是禍之門이요 舌是斬身刀니라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병(病)은 입으로부터 들어가고

화(禍)는 입으로부터 나오느니라.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니라.

6 천지 아구를 아느냐. 천지 입망을 찾으려면 생사문(生死門)을 알고서 공부해야 하느니라.

7 목구멍 똥구멍이요, 먹고 똥싸는 것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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