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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 상생방송

고대 영어로 기록된 최초의 대서사시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 베오울프의 전설

by 도생(道生)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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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어로 기록된 영문학 최초의 대서사시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 베오울프의 전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이름의 훈민정음(訓民正音, 한글)은 조선 세종 25년(1443) 창제됐고 세종 28년(1446) 반포됐다는 것이 우리가 아는 역사입니다. 본래 창제(創製, 創制)의 문자적 의미는 '예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들거나 제정함'입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의 세종 25년 음력 12월 30일, 세종 28년 음력 9월 29일 기록을 보면 우리가 아는 사실과 다릅니다.

 

 

먼저 세종 25년 12월 30일 기록에는 "임금께서 친히 언문(諺文) 28자를 지었는데, 그 글자가 옛 전자(篆字)를 모방"했다고 나옵니다. 또한 정인지의 서문이 실린 세종 28년 9월 29일 기록에는 "기자방고전(其字倣古篆), 옛 전자를 모방했다."라고 나옵니다. 다시 말해 훈민정음(한글)은 세종 임금께서 처음 만든, 곧 창제한 것이 아니라 단군조선의 '옛 글자'인 가림토 문자를 뿌리로 하여 체계적으로 정립한 문자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영어도 뿌리가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영어의 뿌리는 중세영어, 중세영어의 뿌리는 고대영어입니다. 고대 영어는 북유럽에서 활동했던 게르만족이 사용한 언어였습니다. 5세기경 영국을 지배하던 로마 군대가 철수하면서 영국 내의 민족끼리 전투가 벌어집니다. 영국의 켈트족은 게르만족(앵글족과 색슨족)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고대영어를 사용한 게르만족이 영국으로 들어갑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은 아니지만, 당시 동서양의 역사를 큰 틀에서 보면 동양의 용맹한 기마부대인 훈족(흉노족)이 유럽을 공격하면서 게르만족 대이동을 촉발하고 서로마제국이 멸망합니다. 로마 군대가 영국에서 철수하고 영국은 민족끼리 충돌한 내전이 발생합니다. 이때 영국에 들어온 게르만족(앵글족과 색슨족)이 승리하고 영국에 정착한 후 고대 영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잉글랜드((ENGLAND)'는 '앵글인의 땅(Angles Land)'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11세기 덴마크 지역에 살던 북게르만족인 데인족이 지금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를 점령한 후 영국까지 정복하면서 고대영어는 수백 년 동안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고 고대영어가 중세영어로 변화합니다. 현대 영어는 15~16세기 인쇄술의 발달과 문예부흥, 곧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현대적인 영어가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베오울프>는 2023년 4월 16일부터 처음 방송되는 STB상생방송의 신규 프로그램입니다.

 

 

'베오울프'는 구전(口傳)되던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인 베오울프의 전설을 고대영어로 쓴 영문학 최초의 대서사시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대영어 기록인 <베오울프>는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왔기 때문에 지은이는 알 수 없고 원본도 전하지 않습니다.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인 베오울프의 전설을 기록한 <베오울프>는 현재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11세기에 고대영어로 필사한 필사본입니다. 

 

 

 

STB상생방송 신규 프로그램 안내

고대 영어로 기록된 영문학 최초의 대서사시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 베오울프의 전설

https://www.youtube.com/watch?v=jSvYLI5oU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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