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리 30회》 상극의 원한(寃恨)이 폭발하면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무병장수의 꿈을 해치고
세상을 파괴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저주와 증오의 살기(殺氣)
1980년 서울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이윤상 군이 체육 교사에게 유괴되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1985년 소설가 이청준은 '이윤상 군 유괴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벌레 이야기'라는 소설을 씁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와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라는 영화는 '이윤상 군 유괴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입니다.
소설과 영화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논평에서 '원한'과 '복수'와 '용서'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담한 부모의 심정을 독자와 관람객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지만, 누구도 위로해 줄 수 없는 깊고 깊은 원한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든 인간은 행복과 무병장수라는 꿈을 추구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과 수시로 부딪치고 서로 용서하는 일상적인 상처와 용서할 수 있는 원한도 있지만, 용서가 되지 않는 원한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종교가 사랑과 자비, 용서와 화합으로 세상을 파괴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증오와 저주와 원한의 살기(殺氣)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불가능한 주장일 뿐입니다.
지나온 인류 역사에서 개인의 원한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반목과 투쟁, 국가와 국가의 분란과 전쟁 등 상극적이고 비극적인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해 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와 학자들은 표면적인 문제만 다룰 뿐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를 못 보고 있습니다. 인간 세상의 모든 문제는 우주 질서의 영향을 받습니다.
"선천은 상극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다."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원한은 지나온 인류 역사를 살다 간 모든 인간의 원천적인 삶의 본질 문제입니다. 또한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여름우주에서 가을우주로 들어가는 경계선, 즉 후천대개벽이라는 진멸지경(盡滅之境)의 결과물로 터져 나옵니다.
원(寃), 곧 원통함은 자연과 사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면서 형성된 개별적인 정서입니다. 한(恨)은 크고 작은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맺히는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원(寃)이 깊어지면 한(恨)이 됩니다. 원한(寃恨)이 더 깊어지면 원한(怨恨)이 됩니다. 원통함과 분함은 남을 미워하고 재앙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증오와 저주를 넘어 직접적인 앙갚음의 증폭된 살기(殺氣)로 표출됩니다.
《오늘의 진리 30회》 상극의 원한(寃恨)이 폭발하면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과 무병장수의 꿈을 해치고
세상을 파괴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저주와 증오의 살기(殺氣)
https://www.youtube.com/watch?v=2ewfuHgNY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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