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7회 대동여지도의 진실 1부>
일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와 육당 최남선이 꾸며내서 적극 활용한
교과서에 실린 가짜뉴스 대동여지도를 만든 조선 시대의 지리학자 김정호
근현대사, 중세사, 고대사 등 다양한 시대 중 특정 시대와 사건과 인물 등에 대한 학위 논문은 다양한 사료와 논문, 고고학 유적과 유물 등을 바탕으로 역사의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완성해야 제대로 된 논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처럼 자유롭게 다닐 수 없고 너무 오래되어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학자라면 모름지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역사학계가 내놓은 이론은 대다수가 일제 식민사학의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외부의 시각 때문에 간혹 용어만 바꾸지만, 쌍둥이는 세월이 지나도 쌍둥이입니다. 한국 역사학계의 주장과 다른 학설이 나오면 쌍심지를 켜고 '유사역사학'이라고 우깁니다. 후일 진짜 역사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이후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로 등재된 내용은 중 하나가 바로 고산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김정호가 다양한 지도와 도서 및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대동여지도를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 김정호라는 이름과 지도의 존재조차도 몰랐는데 1925년 10월 8~9일 동아일보 육당 최남선의 논설에 등장합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조선 시대의 지리학자 김정호'라는 가짜뉴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앞장서서 여론을 조작하여 만든 가짜뉴스는 해방 후 대한민국 교과서에 실리게 됩니다. 일본 왕의 특명에 의해 한국사를 왜곡 조작하여 우리나라 침략을 정당화 합리화하기 위한 '조선사편수회'가 1925년 6월 설치됩니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는 1925년 10월 8일 ~10일까지 '고지도 전람회'를 개최합니다. 육당 최남선은 '고지도 전람회'에 맞춰 동아일보에 글을 실어 '김정호가 조선 팔도와 백두산을 여러 차례 다녔고, 무지한 조선인은 김정호가 위대한 인물을 몰랐고 조선이라는 나라는 충신을 죽이고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불태웠다'라는 논조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2년 앞선 1923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에 대동여지도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멀쩡하게 조선총독부는 의도적으로 박물관에 보관된 대동여지도 목판본이 모두 불태워졌다고 가짜뉴스를 만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대동여지도를 만든 조선 시대의 지리학자 김정호'라는 가짜뉴스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와 육당 최남선이 공동으로 만든 허구지만, 해방 후 약 50년 세월이 지날 동안 대한민국 교과서에 실린 대표적인 가짜뉴스입니다.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7회 대동여지도의 진실 1부>
일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와 육당 최남선이 꾸며내서 적극 활용한
교과서에 실린 가짜뉴스 대동여지도를 만든 조선 시대의 지리학자 김정호
https://www.youtube.com/watch?v=l4Y1vIx91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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