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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도훈道訓 말씀

동북아 역사 속에서 생활 문화였던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수행법(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by 도생(道生) 2014. 3. 11.

동북아 역사 속에서 생활 문화였던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수행법.

하늘과 땅, 대자연과 하나가 된 마음, 그런 생명의식을 갖는 것을 태일太一이라 한다.

 

인류 역사에 태고의 황금 시절, 인류의 뿌리 문화 시대의 정공 수행법과 동공 수행법은 일상생활 문화였다.

지구촌 인류가 하나 되는 문화 코드인 태일太一 문화로 우주 가을철 성숙의 문화, 가을 통일 문화 시대로 들어서는 것이다.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 말씀 中)

 

 

동북아 역사 속의 도공道功 문화, 동북아 시원 문화, 신교神敎의 자취

동북아의 시원 문화가 무엇인가?

이 문화의 실체가 무엇인가?

동북아의 정신 문화, 영성 문화의 실체가 무엇인가?

전 인류가 이것을 모르고 있다. 오늘날 지구촌 인류 90% 이상이 동북아 문화를 황하문명의 지류支流나 아류亞流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동북아 문화 실상에 대한 가장 큰 왜곡이다.

 

동북아의 시원 문화는 중국 정부가 지난 세기에 약 70~80년 동안 만리장성 밖에서 발굴한, 북경의 동북쪽에서 나온 소위 홍산 문화라 부르는 요하 문명과 한반도 문화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형구 박사는 인류의 동서 문명은 다 위도緯度 30도에서 40도 사이에서 나왔다고 한다.

중국 황하 문명, 인도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중해 문명이 전부 30도에서 40도 사이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동서 4대 문명은 시간 지표가 공히 5천 년 전후이다. 더 올라간대야 최고 5,500년 전까지다.

 

그런데 그 문화의 연원이라고 할까, 그 문화보다 훨씬더 오래된 시원 문화, 원형 문화라 할 수 있는 태고 문화의 유적이 나온 것이다. 홍산 문화는 6천 년 전에서 최고 8,5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학계에서는 홍산 문화를 가르켜 "황하 문명의 주인공인 중국 한漢족 문화에 직접 영향을 준, 그러면서도 한족 문명이 전혀 아닌 제5의 문명"이라 한다. 역사학에서 말하는 지구 동서 4대 문명의 원형 문화, 동북아 창세 문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뿌리 문화 시대의 생활 문화

그동안 이상하게도 동북아에만 피라밋 문화가 없었다. 그렇쟎은가. 중동에도 있고, 비슷한 게 모헨조다로 같은 데서도 나오고 힌두교 문화에도 보이고 아프리카 북부에도 있고, 로마 등 유럽 남부 지역에서도 나오고 중남미에도 있다.

피라밋 사이트에 가 보면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런데 어떻게 동북아에만 피라밋이 없는가?

 

 

 

 

그랬는데 홍산 문화 유적지인 유하량에서 5,500여 년 전의 총.묘.단(塚.墓.壇) 세 가지가 일련으로 나오고 있다.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린 신단은 그 길이가 무려 150미터에 이른다. 엄청난 규모의 제단이다. 또한 상제 문화의 자취를 밝혀 주는 옥기玉器를 비롯한 숱한 유물과 유적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그 무덤에서 전쟁 무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로 미루어 보면 그때는 전쟁이 없는 인류의 황금시대였던 것이다.

 

인류 역사에 이런 태고의 황금 시절이 있었다. 이것이 인류의 뿌리 문화 시대다.

때는 일상생활 속에서 상제님의 가르침(신교神敎)을 받들고 살았다.

천제를 올리고 신교를 받아서 나라를 다스리고 생활을 했다. 또 영성이 밝아서 어린 시절부터 초목과 대화를 하고 나무의 마음을 읽는 등, 모든 사람이 대자연과 한마음이 되어 살았다.

 

도공道功은 전 인류의 전통 문화

태고 시대부터 전 인류가 삶 속에서 본능적으로 도공을 행해 왔음을 보여 주는 자료가 많다.

그 한 예로,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를 그린 "썬더버드thunderbird, 천둥새雷神鳥"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인디언들이 숲 속에서 북을 두들기면서 "호이, 호이 호이~"하고 소리치며 춤을 춘다. 그런데 그 춤이 하나님을 맞이하는 춤이라는 것이다.

 

우리 문화로 보면 그게 신단수神檀樹 문화다. 화이트 샤만이 우주의 조화신을 받아 내려 살던 인류 문화의 황금시절, 그들은 조화신을 받아 내리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그 정성 들이는 공부가 동북아 문화에서는 21일 공부, 100일 공부가 있다고, 환국, 배달,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한민족의 도가 사서 "환단고기"에 나와 있다.

 

이렇게 생활 도공 문화는 그 기본적인 전통 양식이 동서고금에 다 있었다. 생활 도공은 지구촌 인류의 전통 문화인 것이다. 중국에서 한민족을 가르켜 동이족 등, 여러 가지 호칭을 붙인다. 신교 문화의 중심에서 그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민족이 바로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이다.

 

신神을 받으려면 태일太一이 되어야 한다.

천지 조화신을 받아 하늘과 땅, 대자연과 하나가 된 마음, 그런 생명 의식을 갖는 것을 태일太一이라 한다.

지금부터 4천여년 전, 동북아에서는 고조선이 망하던 무렵인 춘추 전국 시대, 진秦, 한漢 시대에 태일신太一神을 모셨다는 기록이 있다. 한나라 때 궁궐 밖 동남방에다  태일신 사당을 지어 놓고 제를 올렸다. 그 신이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신이라는 것이다. 이런 전통이 우리나라 조선 왕조에도 있었다. 태종 이방원이 태일신을 모셨다는 기록이 왕조실록에 있다. 그런데 그 뒤 세조 때에 리르러 사라졌다.

 

 

 

 

태일신이란 천지와 하나 되게 하는 신神, 천지와 하나 되는 신神이다. 바로 태을천 상원군님을 말한다.

모든 인간은 태일이 되어야 천지 조화신을 받는 것이다. 크게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바로 하늘땅 부모와 하나가 될 때 우리가 조화신을 받는 것이다. 그렇게 천지 부모와 하나가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천지조화天地造化  태을주太乙呪" 공부이고, "시천주주侍天主呪" 공부이고,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공부이다.

 

 

 

 

지구촌 인류가 하나 되는 문화 코드, 태일太一

지구촌 인류는 본래 하나이다. 그 하나가 되는 문화 코드가 바로 태일인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는 아직까지 이 문화가 남아 있다.

이세신궁伊勢神宮에서 신神을 맞이하는 "마쯔리 축제"를 할 때, "태일太一"이라 쓴 옷을 입고서 한다. 모두 크게 하나 되는 것, 태일. 이것을 영어 문화권에서는 "the great one, the grand one, the ultimate one", 이렇게 세 가지로 번역을 한다.

 

조화신을 받는 온 역사 속 국민의 축제

한민족의 역사 기록에도 신神을 받는 온 국민의 축제가 각 나라별로 있었다. 부여의 영고迎鼓를 예로 들어 보자.

영고는 맞이할 영 자, 북 고 자, 두드릴 고 자다. 우주의 조화신이신 상제님을 맞이하는 축제다. 그러니까 영고는 천상 조화신을 맞이하는 축제인데, 지금 우리가 도공을 하는 것과 똑같다. 북을 치면서 "지기금지원위대강"을 기원하는 것이다. 

 

동예의 무천舞天, 고구려의 동맹東盟도 전부 천지 조화신이신 상제님을 맞이하는 추수감사절 행사다.

음력 10월 3일에 행해졌는데, 지금은 양력 10월 3일이 개천절이지만 음력 10월 3일은 바로 동북아의 첫째 나라인 배달국이 5,800여 년 전에 처음 문을 연 날이다. 환국에서 동방 개척자로 자임하고 나선 환웅 천황께서 백두산에 와서 신시神市라는 수도를 열었다. 환단고기-삼성기 상上에서 그 땅을 천평天平이라 했다. 하늘 평야라는 뜻이다.

 

환웅 천황이 그곳에 와서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나라를 연 이래, 해마다 음력 10월이면 왕과 모든 백성이 함께 참여해서 상제님을 모시는 신神 맞이 행사를 했다. 6천 년 전부터 동북아, 나아가 전 인류의 추수감사제로 그런 행사가 있어 왔던 것이다.

 

음력 10월이면 겨울의 첫 달이다. 원래 이것은 천지 부모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음해 농사에 대한 축원 기도 의식이다.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상제님과 천지신명께 감사 기도를 올리고 더 큰 축복을 내려 주시기를 기원하는 서원 예식이다. 그것은 사실 종시終始 도수다.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바로 이것이 한민족의 도공道功 문화였다...

 

증산도 도공 문화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로서

동서 문화 가운데 어떤 걸 배격하여 충돌하는 게 아니고, 동서고금의 전통 문화, 종교의 수행 이치와 그 발전 과정에서

나온 핵심 주제들을 수용하면서 인류가 모두 하나 되는 가을철 성숙의 문화, 가을의 통일 문화 시대로 들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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