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신(神)의 세계, 영적 세계, 무형의 세계
증산도의 일원적(一元的) 다신관(多神觀)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증산도에서는 유일신만을 인정하고 다른 신(神)들은 피조물이나 열등한 존재로 해서 부정하는 게 아니다.
증산 상제님은 이 우주에 있는 모든 신(神)을 인정해 주셨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세계, 영적 세계인 신의 세계, 바로 이 신의 세계를 체험하는 것, 신과 하나되는 것, 그것이 수행(修行)이다.
형상의 세계에 나타나 있는 주인공, 우주의 주인, 그게 인간이다.
증산 상제님은 어떤 분이냐?
상제님은 주재자로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이 우주의 이법을 빚어 가지고서 만드는 그런 창조주적인 하느님이 아니란 말이다.
그건 다 허구야, 이법(理法)은 이법대로 있는 거지!
동양에서는 유가나, 불가나, 도가나, 선가에서 공부한 어떤 깨달은 자들도 이 우주의 이법은 어떤 신(神)이 조작, 창조했다는 그런 얘기가 없어. 지금까지도 전혀 없어. 그건 서양의 중동 사막문화에서 산 저 사람들만이 얘기한 거야. 그 사람들은 거기 가서 보면은 열대성 기후로 지중해에서 바람이 항상 불어오니까 워낙 사는 게 힘들다.
중동지역 비행장에 내려서 보면 처음에 뭘 보고서 이상하게 생각하느냐 하면 나무가 제대로 반듯반듯하게 서 있는 놈이 없어. 모래바람이 날려 가지고 거의 다 기울어져 있어. 요르단 같은 데 가보면 건물이 전부 모래빛깔로 다 지어져 있다. 거의 색깔이 비슷하다. 모래바람이 불어서 그렇다는 거야.
그런 문제 때문에 서양의 기독교 문화는 자연의 조화, 순환성, 그런 의식이 약하다.
그들은 이 우주라는 건 어떤 절대신에 의해서 이렇게 창조되었고 그 신과 합일(合一), 귀일(歸一), 절대적인 신앙과 복종에 이해서만 구원받고, 그걸 벗어나면 영원한 죽음이라는 거야.
이슬람교 같은 건 신앙이 더 강하쟎아, 신앙을 안 하면 그게 죄악이거든. 기독교 원죄론이니 이런 것보다도 신앙을 안 하는 게 가장 큰 죄악이고 그건 지옥불에 가는 거야, 그들의 신앙관이 그렇게 되어 있다.
증산 상제님은 이 우주의 신(神)은 다 인정을 하셨다.
그럼 증산도에서는 신(神)을 어떻게 얘기하느냐, 상제님 진리의 신관(神觀)에서 보면 일원적 다신관이다.
일원적 다신관이라는 것은 우주의 모든 곳에 있는 그 신은 원신(元神)이다. '태을천 상원군'님 할 때 으뜸 원元 자야,
원신(元神), '프리모디얼 가드(Primordial God)', 그 원신이 우주의 이법(理法)과 하나가 되어서 이 생명을 열어 나가쟎아.
증산도 신관(神觀)은 일원적 다신관이고 우주의 다신(多神), 자연신과 인격신을 통일해서 다스리시는, 우주의 그 모든 신을 지배해서 다스리시는 주신(主神), 지고신(至高神), 최고신(最高神)이 계신다. 그 분이 상제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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