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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도훈道訓 말씀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사물의 내면 본성(本性)과 사람을 바르게 보는것 , 즉 사물의 인식 능력을 높이는 것.(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by 도생(道生) 2014. 7. 25.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사물의 내면 본성(本性)과 사람을 바르게 보는것, 즉 사물의 인식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道紀 132년 6월 증산도대학교,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우주의 이치(理致,이법理法)는 대자연인 하늘과 땅과 인간과 만물이 태어나고 변화해가는 길, 사물의 조리(條理)다.

이 우주의 이법(理法)은 공부를 해서 이치로써 깨달으면 된다.

 

물론 우주의 이치를 통해서 신(神)의 세계를 알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공부만으로 합리적으로 따져서 아는 경계가 아니다.

신(神)의 세계는 공부로 깨달아지는 세계가 아니다.

 

 

 

우주는 모든 것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음양(陰陽)양면성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진리(眞理)의 세계도, 공부를 통해 우주의 이치를 이해하는 이해의 세계와 또 다른 하나는 우주의 이치를 다스리는 신(神)의 세계를 보는 체험의 세계다.

 

배움과 체험이라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통해서 우리 인간 역사의 문제와 인간의 삶의 문제, 즉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밖에 안되는 것인가? 왜 이 세상은 꼭 이런 과정을 거쳐서만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가? 하는 등의 마치 운명, 숙명과도 같은 인간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우주의 이치가 진리의 양(陽)적인 면이라면, 신(神)의 세계는 진리의 음(陰)적인 면이다.

신(神)의 세계는 오직 한 가지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행(修行, meditation)이다.

 

 

 

이처럼 대자연은 인간이 이성적, 합리적, 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원리적인 면이 있고, 인간이 아무리 배우고 지식이 최상의 경계에 갈지라도 결코 알 수 없는 신(神)적인 부분이 있다.

 

이 신(神)의 세계를 모르면 인생은 한 마디로 까막눈이다.

절대로 인간이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자연의 섭리, 즉 우주의 이치조차도 제대로 깨칠 수가 없다.

우주의 이치 세계와 신(神)의 세계를 함께 알 때만이 온전하고 완전한, 진정한 진리적 인간이 되는 것이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사물에 대한 인식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수행(修行)을 통해 몸의 기운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과정을 거쳐 정화된다.

생리학적으로 우리 몸의 기능은 삼초(三焦)로 나누어진다.

폐, 심장, 머리가 상초(上焦)이고,

비위 중심의 소화기관이 중초(中焦),

방광, 신장 등 배설, 생식하는 기관이 하초(下焦)다.

 

즉 상초에는 신(神)이 작용하고, 하초에는 신(神)이 생성되는 힘의 근원, 내 몸이 생명활동을 하는 에너지의 근원인 정(精)이 자리잡고 있다. 그게 내 몸 속의 천지(天地)다. 정(精)은 곧 땅이요, 신(神)은 곧 하늘이다.

 

 

 

 

 

정신(精神)!

인간은 몸 속에 하늘과 땅을 지니고 사는 것이다. 

 

수행(修行)을 통해 우리 몸의 천지 기운이 밝아지면, 사람을 바르게 보고, 사물의 내면과 본성(本性)을 보기 시작한다.

이것이 마음을 닦아 사물에 대한 인식능력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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