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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선학교, 우주1년

지구촌 최고의 인간학, 우주학 교과서 『우주변화의 원리』 - 4. 종교와 과학(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양면의 신비를 푸는 열쇠가 동양 철학

by 도생(道生) 2015. 3. 31.

지구촌 최고의 인간학, 우주학 교과서 『우주변화의 원리』

4. 종교와 과학(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양면의 신비를 푸는 열쇠가 바로 동양 철학

 

 

 

 

 

 

 

 

인류 문명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현대에는 과학 문명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고 안락하게 해주었지만, 물질과 사리에만 치우친 현대 문명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자연마저 서슴없이 파괴하고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은 벼랑길을 걷고 있으며 전쟁 무기의 발달은 강대국이 약소국을 위협하고 침략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수많은 종 전염병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등 문명 발달의 폐해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에 반해 인간의 본질과 영혼의 구원, 나는 누구이며, 인간은 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지상낙원 건설과 불국토 건설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물음과 인간이 꿈꾸어온 이상 세계에 대한 인간 삶과 진리의 근본 명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종교를 통하지 않고서는 절대 해답을 얻을 수 없으며, 종교의 이상향 역시 과학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즉 종교와 과학의 두 영역을 연결하면서 서로의 이념과 가치관을 부여해 주는 매개자로서 '중(中)'의 자리에 있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종교와 철학을 화해시켜 인류문명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근본 가치관은 철학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아가 인간 존재와 천지 만물에 대한 가치를 부여해 주는 것이 바로 철학의 사명이다.

 

 

『우주변화의 원리』는 인류문명의 커다란 두 축인 동도서기(東道西器), 즉 동양의 정신세계(종교)와 서양의 과학(물질세계)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재자로서 하늘과 땅과 인간의 모든 변화를 괘(卦)와 수(數)로서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다. 

 

 

 

 

 

 

공자는 공부의 두 방법론으로 '근취저신(近取諸身)하고, 원취저물(遠取諸物)하라.'고 하셨다.

'가까이에서는 너의 몸에서 찾아보고, 멀리로는 만물에서 찾아보라'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태고(太古) 시대부터 인간은 내 몸에서 추구하는 것, 결국 영혼(靈魂)과 정신(精神)에 대한 탐구를 통해 현대에서 말하는 종교를 성립시켰으며, 멀리는 만사만물(萬事萬物)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을 통해서 현대의 위대한 과학 문명 발전시켜온 것이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물질세계의 가장 깊은 곳까지 추적해 들어간 물리학자들은, 물질과 정신은 '한 몸'이 되어 작용하며 만물은 아무것도 없는 듯한 '텅 빈 공(空)'에서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놀라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 우주의 현상 세계는 엄연히 존재하지만, 만물의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에서 밝힌 이 경계는 나와 우주 만물을 초월한 물아양망(物我兩忘), 망형망재(忘形忘在)의 경지로서, 바로 종교에서 말하는 대우주 조물주 조화옹의 마음자리입니다...

 

 

 

사실 종교가 부르짖는 이상 세계는 과학의 도움 없이 구현될 수 없으며, 과학이 해명하고자 하는 인간과 우주의 신비는 내적 통찰과 종교적 깨달음의 도움 없이는 풀 길이 없습니다. 이 양자를 하나로 조화시켜 천변만화(天變萬化)하는 인간 세상을 마침내 영원한 평화의 꽃밭으로 가꾸고 유 불 선 기독교의 우주관과 구원관을 통일하는 역할을 철학이 성취하게 됩니다...

 

 

 

이제 인류의 통일 문화를 열기 위해서 인간 지성은 종교와 과학의 한계를 극복할 제3의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길이 바로 '통일된 우주 원리'를 제시하는 동양의 '역(易)'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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