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道典』 인물 열전
관우 - 5. 충의(忠義)의 화신(化身), 진정한 영웅 관운장의 죽음
관운장이 양양을 뺏으려 출발하는 사이에 여몽의 계략에 빠져 오(吳)의 기습을 받고 궁지에 몰린 끝에 맥성에서 관평과 함께 죽음을 당하니 때는 건안 24년 10월, 충의(忠義)의 화신이며 진정한 영웅이었던 관운장의 나이 향년 58세였다.
오관을 돌파할 때 알게 되었던 주창은 관운장의 참형소식에 자신의 목을 베고 자살한다.
또한, 관운장의 애마였던 적토마는 관운장이 죽은 뒤, 오나라에서 키우려 했지만, 먹이를 먹지 않아 관운장이 죽은 뒤 며칠이 지난 후 죽었다고 한다.
조조의 갖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조조의 은혜를 갚은 후 부귀영화를 버리고 본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모습, 또한 자신의 목숨을 내건 군령장이 있는데도, 조조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불충까지 감내해가면서 패하여 달아나는 조조를 화용도에서 살려주는 모습에서 관운장은 역시 의(義)를 어떤 것보다 중시한 인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실(漢室)과 유비에 충성하며, 은혜에 보답할 줄 알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의로움은 곧 인(仁)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진수(陳壽)는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 찬(贊)에서 '관우와 장비는 만 명을 상대할 만하며 당대의 용맹한 신하였다.'라고 관운장의 용맹에 대해 적고 있으며, 또한 '국사(國士)의 풍격(風格)이 있다.'라고 하여 역시 그의 의(義)에 대해 적고 있다.
증산 상제님께서 관운장을 매양 칭찬하신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정의로움과 공분심(公憤心)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관운장이 조조에게 포로로 잡혀 있을 때, 조조는 관운장의 진심 어린 행동에 감동하여 오관참장도 묵인한 것은 아닐까?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 中
"상제님 진리는 정의를 규명하고 불의를 뿌리 뽑는 진리다. 증산도 포교의 대의명분이 여기에 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中
"세상의 불의를 맑히려는 일은 대우주 삼계를 통치하시는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은 선천 종교에 깊이 빠져 새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를 모두 도둑놈으로 보신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 상제님의 도법(道法)을 전하는 포교행위는 선천 문화의 낡은 세계관과 관념에 세뇌되어 있는 세계 창생을 건져내어, 선천 상극의 묵은 천지를 개벽하여 상제님께서 다듬질하신 새 생명의 길로 끌어들이는 인류사의 총체적인 '마지막 대혁명'의 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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