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건전한 가족문화의 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을 위해 개최하는 기념일로서 2007년부터 대통령령으로
달력에 표기되기 시작했다. 부부의 해체를 막아야 고령화·청소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5월 21일'이란 날짜엔 가정의달(5월)에 '둘(2)'이 '하나(1)'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나 최근 황혼이혼이 급격히 늘면서 부부의 날의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012년 결혼은 총 32만 7천건이며 이혼건수는 11만 4천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혼 이유로 경제 문제,배우자의 외도,성격 차이,학대·폭력,가족 부양의무 불이행,가족 간 불화등이 있다고 한다.
핵가족 사회에서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 문제, 고령화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부부 간 사랑이 기초되어야만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녀에 대한 사랑도 더욱 커져 화목하고 행복한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복의 근원, 부부의 도(道)
1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부란 인도(人道)의 시작이요 만복(萬福)의 근원이니라.
2 그러므로 한 남편과 아내가 복으로써 일가를 이룸이 천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고
3 화(禍)로써 한 가정을 이룸이 천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니라.
4 얼굴도 모르고 마음도 모른 채 부모의 명에 따라야 하는 것이 선천의 혼인이었나니 이로 인해 온갖 악폐가 함께
생겨났느니라.
5 앞 세상에는 여자도 제 짝은 제가 골라 시집가게 하리라.
6 남녀가 마음이 맞으면 부모에게 허락을 청하고 부모가 승낙하거든 나에게 공경을 다해 고하여 두 사람의 마음을 맹세하고 소망을
기원하며
7 그 부모에게 효도를 다해 낳아서 길러 준 공덕에 보답할 것을 서약하여 부부가 되나니 그 부부는 종신토록 변치 않느니라.”
하시니라.
지성에 움직이지 않는 마음은 없다
8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아내 된 자가 완강하여 순종하지 않고 끝내 남편을 따르지 아니하면 어떻게 하옵니까?” 하니
9 말씀하시기를
“사리에 맞게 이야기하고 따뜻한 정으로 권하여 정성을 다해 타이르면 반드시 마음을 합하게 되느니라.
10 온화한 마음으로 잘 달래어 정성을 보이라. 지성(至誠)에 움직이지 않는 마음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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