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의 천명을 받아 천지의 일을 대신하는 천지(天地)의 대역자
증산도 도생은 인간으로 오신 우주 통치자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일꾼
'성인(聖人)'과 '성자(聖者)'의 사전적 의미는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성인'과 '현자'를 의미하는 '성현(聖賢)'과 '대인군자(大人君子)와 '도덕군자(道德君子)'도 의미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뭇 사람에게 추앙받고 귀감이 되는 인물입니다. 성인과 성자와 군자 등의 가르침은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정 종교에서 '성자(聖子)'라 하여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데, 하늘과 땅이 열린 이래로 인간으로 살다 돌아간 모든 사람과 앞으로 태어날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일례로 가정에서 부모님이 여러 자녀 가운데 태어난 선후에 따라 큰애, 둘째, 막내 등으로 부를 수는 있지만, 특정 자식만이 내 자식이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인간으로 강세하신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天地)가 내 아들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유불선, 기독교에서 찾던 옥황상제님, 미륵부처님, 하나님이십니다. 선천(先天) 유불선, 기독교의 창시자인 성인들은 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의 천명을 받고 내려온 성자입니다.
선천 종교 성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은 세상 사람을 교화시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불선, 기독교의 사명은 진리를 깨우치고 진리 그대로 사는 인간다운 인간의 삶을 살도록 교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제 인류를 교화시키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성자들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내려오셔서 성부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천지 대자연의 질서가 선천의 상극에서 후천의 상생 질서로 전환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대우주가 사람을 낳고 길러 거두는 가을개벽기입니다. 대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가을개벽기를 사는 사람이라면 인종과 국가, 종교와 이념 등을 막론하고 여름우주에서 가을우주로 넘어가는 가을대개벽을 극복하고 가을우주의 새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오신 우주 통치자 아버지 하나님 증산상제님의 진리를 만나야 합니다.
후천대개벽, 가을대개벽이란 대우주가 사람농사를 짓는 우주 1년 사계절에서 성장 발전한 여름우주가 성숙과 통일의 가을우주로 들어갈 때 질적 대변혁입니다. 하늘과 땅, 인류 문명과 인간이 본질적으로 대변혁 하는 우주적인 대사건이기 때문에 선천 종교 성자들의 가르침으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고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참 하나님 증산상제님께서는 대우주가 생성 변화하는 이법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 주재자 하나님이시며, 석가, 공자, 예수 등의 선천 성자를 내려보내신 우주의 절대권자이십니다. 선천 종교의 성자들은 과거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일꾼이었고, 증산도 도생은 현재와 미래에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일꾼입니다.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가을우주로 들어가는 가을개벽기입니다. 인간을 교화하는 선천 종교 성자들의 사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우주를 열어가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일꾼이 나오는 때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하늘 아버지, 땅 어머니의 꿈과 큰 소망을 성취하는, 실제적인 이 천지 우주의 목적을 이루는 존귀한 존재가 있다. 그것이 바로 하늘땅 중심에 사는 인간이다. 이 천지의 역사를 경영하면서 그걸 완성하는 존재가 인간이다."라고 하시며, 인간의 존엄성과 위대한 가치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상제님 진리, 증산도는 선천에서 후천으로 건너가는 생명의 가교(架橋)다. 이 생명의 다리를 타고 전 인류가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다. 인류를 후천(後天)으로 건너가게 하는 그 역할을 상제님 성도들, 우리 증산도 도생들이 한다.
우리 증산도 일꾼들이 천지의 대역자, 천지의 사역자, 천지의 역군 노릇을 해서 다음 세상으로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상제님 도생은 지구촌 인류를 얼마만큼 살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공도(公道)에 입각해서, 상제님을 신앙하는 도생은 천지의 공인(公人)이다. 천지의 일을 대신하는 역군, 사역자, 천지의 대역자로서 천지사업(天地事業)을 하는 공인인 것이다.
천지(天地)는 말도 못 하고 수족(手足)도 없어서 사람이 천지의 일을 대신한다. 천지에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과정으로 변화를 거쳐, 1년 초목농사를 지으면 사람이 거두어들인다. 우주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도 하추교역(夏秋交易), 여름우주에서 가을우주로 바뀌는 때에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추수를 하게 돼 있다. 꼭 그렇게 되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선천(先天) 세상에는 인간보다 신(神)의 역할이 더 컸다. 그러나 가을우주에는 인간이 우주의 이상을 하늘이 아닌 땅 위에 완성하는 때이기 때문에 인간의 역할이 신(神)보다 더 크다. 따라서 증산도 도생(道生)은 단순한 역사의 참여자가 되어선 안 된다.
역사의 대세, 역사의 변혁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구성하고 건설하는 역사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좀 더 개혁적인 생각을 가지고 역사의 이상을 우리의 삶 속에 실현하며, 이 세계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새 역사의 건설자로 살아야 한다."
"증산도 도생(道生)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 인류는 상제님의 일꾼이라 할 수 있다. 범용한 인간이 됐든, 각 분야의 지도자나 또는 어느 나라의 정상이 됐든, 천지(天地) 안에 있는 모든 인간과 신명(神明), 만유 생명이 이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이신 상제님의 일꾼이다. 그러면 진정한 일꾼이란 어떤 사람이냐? 가을우주가 열리는 개벽에 대해 한 소식을 듣고 진리로써 세상 사람을 건져 그 세상을 건설하고 직접 경영할 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상제님의 일꾼, 하나님의 참된 일꾼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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