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 배달국, 단군조선의 국가 경영 원리 바탕은 삼신오제(三神五帝) 사상
고수레(고시레)의 유래와 고조선의 우가(牛加, 牛家) 주곡(主穀) 담당관 고시씨
한韓민족 최초의 나라 신시 배달국은 인류 최초의 나라인 환국의 제도와 문화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환국보다 더 분화된 조직 체계의 신시 배달국을 계승한 고조선 초대 신인왕검께서는 배달국보다 더 분화되고 체계적으로 국가 통치조직을 구축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국가조직, 즉 국가통치체제는 환국과 배달국을 그대로 계승한 것입니다.
환국과 신시 배달국과 고조선의 국가조직 체계의 큰 틀은 삼신오제(三神五帝) 사상에서 출발합니다. 우주의 조물주 삼신(三神)께서 현실 세계에서 작용할 때는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 방위(오방五方은 오제五帝, 오령五靈, 오행五行)로 펼쳐집니다. 먼저 삼신(三神) 사상에서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의 삼백(三伯) 제도는 오늘날 입법, 사법, 행정 조직입니다.
그다음 오제(五帝) 사상에서 곡식을 주관하는 우가(牛加, 목木), 어명을 주관하는 마가(馬加, 화火), 질병을 주관하는 저가(猪加, 토土), 형벌을 주관하는 구가(狗加, 금金), 선악을 주관하는 계가(鷄加, 수水)의 오가(五加) 제도가 나온 것입니다. 오가(五加)의 관직은 신시 배달국부터 세습되었는데, 고수레(고시레) 풍속의 유래는 배달국과 고조선의 주곡(主穀) 담당관인 우가(牛家)의 고시씨입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추종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민족백과사전'에서는 '고씨 여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이야기', '첫 숟가락을 신에게 바치면서 외치는 주술적 의미'라고 하는데, 일제 식민사학이 고조선의 역사를 '단군신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조선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고조선의 주곡 담당관인 우가(牛家)의 고시씨로부터 유래된 고수레(고시레)는 민간에서만 행해진 것은 아닙니다. 고조선의 고시씨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韓민족의 오래된 풍속 '고수레(고시레)'는 조선 왕실에서도 행해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순조실록>에는 효명세자(1809~1830)의 가례식 때 '세자빈이 예주를 받아 왕세자에게 올리고.... 왕세자가 예주(술)를 '고수레'하고 예주를 맛보았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우리의 명절 풍속과 각종 놀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1925년 출판된 최영년의 해동죽지(海東竹枝)에는 '단군 때 고시씨가 개간과 농사를 가르쳐주어 현재까지 농부가 들에서 밥을 먹을 때 한 술 떼어 던지면서 '고시래(高矢來)'라고 하며 제사를 지낸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재 이시영 선생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친동생으로 대한제국 말기 한성재판소장을 역임한 항일 독립운동가이며 역사가로 해방 후 대한민국 부통령을 지냈습니다. 1933년 이시영 선생은 우연한 기회에 일제 식민사관에 물든 중국인 황염배가 쓴 <조선>이라는 책을 보고 1934년 중국 상해에서 한韓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출간한 <감시만어>에도 '농사지으며 음식을 먹을 때 먼저 밥 한술을 떠서 고시레(고수레) 하고 던지는 것은 근본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에는 "무진년 당요(唐堯) 때에 단국(檀國)에서 돌아와 아사달의 박달나무가 우거진 터에 이르시니 온 나라 백성이 천제(天帝)의 아들로 추대하였다. 구환족(九桓族)을 합쳐서 하나로 통일하시고 신성한 덕화가 멀리까지 미치니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라는 기록과 같이 고조선은 아홉 개의 족속을 통일한 다민족국가였습니다.
고조선의 주곡 담당관 우가의 고시씨로부터 유래된 고시레(고수레) 풍속은 단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와 바이칼 호수에 사는 부리아트족과 몽골 등 한韓민족의 상고역사와 인연이 깊은 민족들의 공통적인 문화입니다. 환국 이후 대진국(발해)까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이 이주했기 때문에 고조선 영역의 몽골과 부리아트족과 아메리카 인디언까지 풍속이 전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시 배달국 초대 환웅천황 때 우가의 주곡관으로 불을 발견하고 농업을 주관한 분이 바로 고시례입니다. 배달국 우가의 관직은 고조선까지 세습되었습니다. 신시 배달국과 고조선 때 농사법을 개발하여 백성들에게 농사짓는 법과 화식(火食) 하는 법을 가르쳐준 우가의 주곡 담당관 '고시'씨의 은혜에 감사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한민족의 풍속이 바로 '고시레' 또는 '고수레'와 '고시래'의 유래입니다.
<환단고기>의 <태백일사 - 신시본기> "환웅천황께서 사람의 거처가 이미 완비되고 만물이 각기 제자리를 얻은 것을 보시고, 고시례(高矢禮)로 하여금 음식과 양육의 일을 전담하게 하셨다. 이분이 주곡 벼슬을 맡았다."
<환단고기>의 <삼성기 上> "고시(高矢)에게 농사일을 맡게 하셨다."
<규원사화> "고시씨(高矢氏)를 우가(牛加)로 삼아 곡식을 주관하게 하였다."
<단기고사> "도시(高矢)에게 사농관(司農官)이 되게 하셨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러시아편 19, 20회: 환국문화의 고향, 유라시아를 가다>
https://www.youtube.com/watch?v=nw3Y4H_FeS0&list=PLGD5OCKBh-RP7cx4SWxNapepRBZalI_LM&inde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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