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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 성조신의 성주굿과 성주풀이 유래

by 도생(道生) 2021. 7. 4.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 성조신의 성주굿과 성주풀이(성주신가)의 유래  

단군왕검의 고조선 때 궁궐 건축 담당관의 은혜와 덕을 기리는 행사

 

 

 

 

 

 

 

738년 당나라 현종은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공자에게 문선왕(文宣王)이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왕(王)의 자리에 오른 유가(儒道)의 대성인 공자님보다 더 높은 황제(皇帝)의 시호를 받은 인물이 바로 관운장입니다.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가 통일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던 시절 수많은 영웅호걸이 있었습니다. 관운장은 그 많은 영웅호걸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추앙받고 중국의 역대 황제들로부터 수많은 봉호(작위)를 하사받았습니다.

 

 

관운장은 명나라 만력 42(1614)년에 이르러 누구도 받지 못한 '대제(大帝)' 시호까지 붙여졌습니다. 관운장은 중국 역사상 그 어떤 영웅호걸보다 높은 황제가 된 신(神)입니다. 관운장은 사람이 우러르고 따르는 인망(人望)을 얻은 연후에 성스러운 황제, 대황제의 신망(神望)에 오른 전설적인 실존 인물입니다.

 

 

한韓민족 최초의 국가인 신시 배달국에는 자오지 치우천황을 비롯하여 인류 문명의 시조와 의학의 시조인 태호복희씨와 염제신농씨 등 관운장보다 더 높고 위대하게 추앙받는 분들이 많지만, 오늘 주제의 주인공은 신시 배달국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고조선을 건국한 초대 단군왕검께서 궁궐 축조를 담당하게 한 인물인 성조(成造)입니다.

 

 

 

 

 

 

<환단고기>의 <삼성기 上>과 <단군세기>에서는 고조선의 초대 단군왕검께서 "성조(成造)에게 궁실을 짓게 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고, <삼신오제본기>에서는 "집터에 대해 소원을 빌 때 터주대감을 찾고, 집에 대해 소원을 빌 때는 성조대군을 찾았으니, 이분들 또한 해마다 좋은 복을 이루게 하는 신(神)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군왕검의 고조선 때 궁궐을 지은 성조라는 인물은 건축의 시조신과 같은 분입니다. 성주풀이 민요와 성주굿 등은 수천 년 전부터 민간에서 집안을 관장하는 수호신으로 성조신을 모셔왔습니다.

 

 

성조신을 모심으로 집안의 재앙을 막고 행운을 기원하는 행위는 수천 년을 이어오면서 세시풍속과 민요와 무속 등 일반에 널리 보편화되었습니다. 요즘 말로 '입주 고사(入住告祀)'라고 할 수 성주풀이, 성주신가, 성주굿 등은 새집을 짓고 입주하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한 뒤에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인 성주신을 비롯한 터주신과 조왕신 등 집의 신(가신家神)을 받아 내리고 복을 비는 풍속입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추종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인 성조신은 집안의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기원하며 지내는 성주굿과 성주풀이(성주신가)의 유래를 '무가(巫歌)'와 '잡가(雜歌)'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행정부를 점령하고 입법부까지 침투한 일제 식민사학의 후예들은 오래전 한국의 역사관련 모든 단체를 장악했습니다. '단군신화'를 만든 조선총독부 식민사학을 계승한 한국의 식민사학 카르텔에게 단군왕검의 고조선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조선총독부 식민사학이 조작해 만든 가짜이론만 주장합니다.

 

 

'무가(巫歌)'의 사전적 의미는 '무당의 노래'라는 의미이며, '잡가(雜歌)'의 사전적 의미는 '속되고 잡스러운 노래', '조선 말기 평민들이 부르던 노래', '정악(正樂) 이외의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성주풀이(성주신가) 설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성주풀이가 일제강점기에 처음 책에 수록됐고 음반으로 취입됐다는 설명을 넣었습니다.

 

 

우리 민족 삶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아리랑 노래가 수천 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왔듯이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인 성주신을 모시는 행위와 성주풀이(성주신가) 노래도 아리랑과 함께 수천 년 동안 전해져온 것인데 굳이 일제강점기를 강조한 것은 조선총독부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한 것과 똑같은 불순한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궁궐, 성(城), 큰 건물 등을 건축할 때는 고유제, 개토제, 성조택일, 개공공사, 모탕고사, 상량고사 등 단계별로 각종 의례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평민 가정에서 이와 같은 건축 의례를 모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명절, 제사와 특별한 일로 상을 차릴 때 성조신을 모시는 성주상을 차려왔습니다. 

 

 

오늘날 새집을 지을 때 '착공식'과 성주풀이의 입주 고사 치성과 다른 형태이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였을 때 행하는 '집들이'는 성주풀이가 현대적으로 변형된 것입니다. 성주풀이는 고조선 성조를 모시는 것이지만, 성조를 건축 담당관으로 임명한 단군왕검의 은혜와 덕을 기리는 것을 전제로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인이 집을 관장하는 수호신인 성주신을 모시고, 민요와 무속 등에서 성주풀이(성주신가)를 부르고 성주굿을 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오래된 풍속입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연세대편 26, 27회: 신지비사에 숨겨진 단군조선 삼한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w9kiAtDhB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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