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들어갈 때 만물을 죽이는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내린다.
인간과 인류 문명을 결실하는 서신사명(西神司命)은 천지의 이치
증산도 기본 진리(眞理)
3-18. 우주의 법칙에 의해 후천개벽기에 추수관 참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천지 만물은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으며 어떤 구속도 당하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이치에 따라 돌아가는 대자연의 질서 안에서 생멸(生滅)을 거듭해 왔습니다. 인간을 비롯한 만물(萬物)은 계절의 변화라는 대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왔습니다. 무더운 더위가 싫어 여름이 빨리 가라고 한다고 해도 절대 빨리 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압니다.
봄과 여름 동안 땀 흘려 농사짓는 것은 가을 찬 서리가 내릴 때 열매를 추수하기 위함입니다.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의 자연 변화는 만물을 낳고 기르고 거두고 쉬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질서의 변화는 농사, 곧 인간 삶의 밑바탕입니다. 대자연이 춘하추동 사계절의 변화로 초목을 열매 맺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때에 맞춰 추수하지 않으면 열매는 썩어 없어져 무용지물이 됩니다.
대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께서 선천 5만 년 동안 농사지은 인간과 문화를 결실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대우주의 통치자께서 우주의 봄과 여름 동안 낳고 길러 온 인간과 문화를 결실하는 추수관 참하나님으로 인간 세상에 직접 강세하신 것입니다. 추수관 참하나님께서 가을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오시는 것은 우주의 법칙입니다.
춘하추동(春夏秋冬) 1년 사계절은 오행(五行)으로 목화금수(木火金水), 방위로는 동남서북(東南西北)입니다.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은 각기 목(木)과 화(火)와 금(金)과 수(水) 기운이 주도합니다. 1년 사계절의 변화가 모두 상생(相生) 관계이지만, 유일하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상극(相克) 관계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는 금생수(金生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는 수생목(水生木),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는 목생화(木生火)입니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화극금(火克金) 상극 원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우주의 법칙에 따라 불(火)이 쇠(金)를 녹이는 화극금(火克金) 관계는 현상 세계에서 인류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고,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천황적인 대변혁, 곧 가을대개벽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구 1년 사계절의 변화 중에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환절기가 변화의 강도가 가장 크듯이, 대우주의 질서가 상극에서 상생으로 전환하는 여름우주에서 가을우주로 넘어갈 때는 자연개벽과 문명개벽과 인간개벽의 우주적 대개벽이 일어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서신(西神)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신(西神)이란 우주의 봄(동東)과 여름(남南) 동안 길러온 인간과 문화를 결실하여 가을(서西) 세상을 열어주시는 추수관 참 하나님입니다. 서신(西神)은 여름의 화(火)의 세상에서 가을 금(金)의 세상으로 넘어가게 해주기 때문에 금신사명(金神司命)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추수관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無極大道) 진리인 증산도는 여름우주에서 가을우주로 넘어가게 해주는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의 진리입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대도말씀: 25회 이때는 천지성공 시대>
https://www.youtube.com/watch?v=l15y0eCXP8U&list=PLxx5mQ0XoZY1HUkSNbUTAQciFyKx6YhPG&index=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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