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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眞理

증산도 천도식은 새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의식

by 도생(道生) 2021. 10. 1.

 

조상과 자손이 축복을 주고받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생명의 문화

조상님에 대한 감사와 보은(報恩)의 축제이며 가문(家門)의 잔칫날

증산도 근본 진리(眞理)

4-6. 증산도 천도식(薦度式)은 새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의식

 

 

 

 

 

 

 

돌아가신 분의 기제사와 명절 차례 때 신주(神主, 위패)를 모시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임시로 종이에 써서 모시는 지방(紙榜)을 위패 대신 많이 사용합니다. 현대 사회 기준으로 보면 5급 이상 관직(官職)을 역임한 조상님이라면 위패(지방)에 관직명을 적지만, 그렇지않은 분이라면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서도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기 때문에 위패(지방)에 '학생(學生)'이라고 적는 것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르치는 내용이 다르고, 사회 각 분야가 다르고, 국가와 민족의 문화와 풍속이 다 다르듯이 지상의 세계와 천상의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죽어서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천지인 삼계(三界)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께서는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상으로 올라간 영혼들은 인간으로 살 때보다 불안감이 더 큽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 살 때 도(道)를 닦은 게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 영혼이 완전히 흩어져 영원히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람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증산도 도생(道生)들의 조상 선령님 중에는 본래부터 상제님 신앙을 한 조상님도 일부 계시지만, 대부분의 조상님은 상제님 진리권 밖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선령(先靈神)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道)를 닦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전에 남을 도와주고 세상을 위해 봉사한 사람은 천상에 올라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런 조상님들의 음덕을 통해 자손들이 상제님 진리인 증산도 신앙을 하게 됩니다. 증산도 천도식은 일차적으로 나에게 생명을 주신 조상 선령님의 크나큰 은혜에 보답한다는 자손으로서 감사와 보은의 의식입니다.

 

 

두 번째는 "조상 선령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된다."라는 상제님 말씀 그대로 증산도 도생들이 올리는 조상님 천도식(薦度式)은 말 그대로 조상님의 음덕으로 상제님의 대도 진리를 조상님보다 먼저 만났기 때문에 자손 된 도리로 조상님을 천상의 상제님 진리권으로 천거하는 의식, 조상과 자손이 신인합일(神人合一) 하여 조상님을 새 생명이 길로 인도하는 숭고한 의식입니다.

 

 

 

 

 

 

지나온 선천 5만 년의 역사 속에서 지상에 인간으로 다녀간 사람 중에 단 한 사람도 원(寃)과 (恨)을 맺지 않고 간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원한의 깊이와 크기가 차이가 있겠지만, 특히 원한이 큰 조상 선령님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그 영향이 나와 가족에게까지 미치게 됩니다. 증산도 천도식은 음덕을 통해 나를 상제님의 대도 진리로 인도해주신 천상 조상님들을 천상의 상제님 도문(道門)으로 인도하는 제사 의식입니다.

 

 

증산도 천도식을 통해 조상님들이 살아생전 맺힌 원한도 풀어주고, 천상의 상제님 도문(道門)에 온전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그야말로 조상님을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축제이며 가문의 큰 잔칫날로 조상님들이 상제님 진리의 진정한 구도자가 되는 영광된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천상의 상제님 진리권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천복 중의 천복입니다.

 

 

오늘날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사선령(四先靈), 즉 직선조와 진외가(아버지의 외가), 외선조와 진외가(어머니의 외가)의 사선령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존재할 수 있게 해준 생명의 근원이신 사선조(四先祖, 사선령) 조상님 천도식을 올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자손의 도리입니다. 그리고 나와 가족에게 큰 은혜를 주신 분이 있었다면 보은(報恩)하는 마음으로 천도식을 올려드리기도 합니다.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대도말씀: 33회 선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https://www.youtube.com/watch?v=BhEgN6b__sc&list=PLxx5mQ0XoZY1HUkSNbUTAQciFyKx6YhPG&index=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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