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賣國奴)와 민족의 혼(魂)을 팔아먹는 매국사학(賣國史學)
역사학계의 태두 이병도와 최태영 공저 해방 후 최고의 한국사 명저 <한국상고사 입문>
해방 후 7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논문과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역사에는 가정(假定)이 없다.'라는 말처럼 역사는 과거의 고정된 사건이기 때문에 학자마다 집필한 내용은 대동소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주류 역사가들의 프레임에 갇힌 역사관뿐만 아니라 '해석'과 '평가'조차도 천편일률적으로 같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구사학(舊史學)과 신사학(新史學)의 문제가 아닙니다. 7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동일한 역사관과 해석과 평가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가 한국사를 왜곡하고 날조한 일제 조선총독부 식민사학의 학문적 범주를 절대 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지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역사학계도 학자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 역사학자는 이념에 따라 현대사 문제만 해석을 달리할 뿐 현대 이전의 근대사, 근세사, 중세사, 고대사, 상고사 등 한국사 전체를 보는 역사관은 일제 식민사학을 계승한 대가로 카르텔 기득권 세력이 되는 특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개구리처럼 똑같은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20세기 말 국내 각 분야 지식인 100명이 21세기에도 남을 최고의 명저로 뽑은 국내 도서 1위가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입니다. 한국 역사학계 태두 이병도의 제자인 이기백은 대외적으로 식민사학을 극복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사신론'의 내용은 일제 식민사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졸저임에도 국내 저술로는 최고의 명저로 뽑혔습니다.
일제 식민사학의 가짜학설을 옮겨놓은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이 한국사 최고의 명저가 된 것은 이미 한국 사회 전반에 식민사학이 깊이 뿌리 내려 한국인의 정신을 병들게 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이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라면, 한국의 역사를 문화를 왜곡 말살한 식민사학을 전파한 자들은 민족혼을 팔아먹은 매국사학입니다.
'한국사신론'에서 우리 역사를 가장 대표적으로 조작한 내용은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은 믿을 수 없다.', '고조선은 한반도 대동강 유역의 평양의 작은 성읍국가(도시국가)다.', '한漢사군은 한반도에 있었다.', '(쓰다 소키치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해 삼국사기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기기록은 믿을 수 없다.'라는 것들입니다.
이병도의 서울대 제자인 이기백을 비롯하여 이홍직, 김원룡, 김정기, 최몽룡 등 여러 원로학자가 한국 역사학계의 대부라고 불렸지만, 태두(泰斗, 태산북두)라는 호칭은 이병도가 유일합니다. 해방 후 독보적인 위치에서 수십 년 동안 한국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력이 실로 막대하기 때문에 이병도가 사학계의 태두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한국의 진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국사 최고의 명저로 꼽은 '한국사신론'의 저자 이기백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국 주류 역사학계에서 이병도를 능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뿌리내린 이병도가 말년에 최태영 박사의 끈질긴 설득으로 함께 펴낸 <한국 상고사 입문>이야말로 해방 후 주류 역사학계에서 간행된 수많은 논문과 책 중에서 최고의 한국사 명저입니다.
이병도와 최태영 공저 <한국 상고사 입문>은 이병도가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일제 식민사학자들로부터 전수받아 해방 후 한국사로 만든 일제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완전히 뒤집는 파격적인 내용입니다. 최태영 박사의 진심 어린 설득에 마음을 돌린 일제 식민사학과 한국 역사학계의 태두 이병도는 1986년 조선일보에 '단군은 신화가 아닌 우리 국조'라는 양심선언 기고문을 발표했고, 1989년 최태영 박사와 함께 해방 후 최고의 한국사 명저인 <한국상고사 입문>을 출판합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편: 28, 29, 30회 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bnnKHhbO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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