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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법학자이자 역사가 재야사학의 대부 최태영 박사의 한국 상고사

by 도생(道生) 2021. 12. 25.

2002년 102세의 나이에 <한국 고대사를 생각한다>를 펴낸

법학자이자 역사가 재야사학의 대부 최태영 박사의 한국 상고사 

 

 

 

 

 

 

 

대한민국의 주류 강단사학은 본인들의 전공과 관련된 역사서를 거의 쓰지 않고, 내부적으로 논문만 발표합니다. 논문은 조선총독부가 치밀하게 짜놓은 '한반도 내의 뒤틀린 한국사' 범위를 벗어나면 안 되고, 수십 년 동안 우려먹고 또 우려먹다 보니 밑천이 바닥나 쓸 내용도 없고, 설령 나온다고 해도 마치 복사한 것처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100세가 넘은 어르신이 역사서를 집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2002년 전·현직을 통틀어 최고령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102세의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故 최태영 박사는 <한국 고대사를 생각한다>라는 책을 발간합니다.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평생 법학자의 길을 가던 최태영 박사가 은퇴 후 우연한 기회로 말미암아 한국 상고사와 고대사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은퇴한 법학자 최태영 박사는 우연히 '사법고시' 역사 문제를 보고 지금껏 본인이 알던 고려 이전의 역사와 출제된 역사가 전혀 다른 것을 알고 한국 상고사와 고대사에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77세의 노학자는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던 역사 분야에 뛰어들어 105세를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한국 상고사와 고대사 복원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에 '재야사학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었던 역사가입니다.

 

 

 

 

 

 

최태영 박사는 1900년 황해도의 천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황해도 은율에서 학교 다닐 때 안악과 은율 등지에서 교육 활동을 하던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되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서울 경신학교에서 한글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장지영 선생으로부터 역사를 배웠고, 김규식 선생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918년 일본 메이지대학 입학하고 잠시 귀국했을 때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3개월간 옥고를 치릅니다.

 

 

1924년 메이지대학 법학과(영법학 전공)를 졸업하고 귀국한 최태영 박사는 1924년부터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에서 강사에서 정교수로 법률을 가르쳤습니다. 동시에 모교인 경신학교에서 부교장, 교장으로 해방될 때까지 영어를 가르쳤고 1938년에 경신학교를 인수했습니다. 친일파도 아니고 독립운동가도 아니었지만, 일제의 경제적 수탈에 항거한 물산장려운동을 강연자로 나섰고, 일본어 사용 및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다.

 

 

법학자인 최태영 박사는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청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와 고시위원회, 법전 편찬위원회, 정신문화연구원(학국학중앙연구원)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75년까지 법학자로 살아온 최태영 박사가 왜곡 조작된 한국 상고사와 고대사 복원을 위해 매진합니다.

 

 

 

 

 

 

1989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태두(泰斗) 이병도를 3년 동안 설득한 끝에 조선총독부가 한국 상고사를 왜곡 조작해 '단군신화'로 만든 단군조선의 역사가 실재한 역사라는 사실을 밝힌 <한국 상고사 입문>이라는 책을 함께 출간합니다.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최태영 박사는 기독교인이었지만,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예수를 믿는 것과 우리의 조상인 단군의 역사를 밝히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학자로서 학문적 양심을 지켜왔습니다.

 

 

1990년대 초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학 학자들의 학술대회를 준비하던 최태영 박사가 문교부 장관을 찾아가 후원을 부탁하자 정원식 장관 "역사학자 다수가 단군은 실증주의에 맞는 게 아니라며 없다고 말하는데, 왜 단군 찾기를 하느냐"라고 말하자 최태영 박사"역사는 사실이지 다수결이 아니다, 다수결 좋아하지 말아라. 이완용과 송병준 등이 나라를 팔아먹을 때 내각 다수결이라고 '한일합방(경술국치)'에 조인했다."라고 큰 소리로 꾸짖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법학자이자 역사가 한국 상고사의 대부 최태영 박사는 "내가 하는 역사는 국수주의를 하자는 게 아니다. 내 주장은 있는 밝힐 건 밝히고 옛 역사는 그것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덮어놓고 중국한테 매어 살았다거나 일본한테 쩔쩔맸다는 식의 밑지는 생각을 가지면 용기도 자신감도 없어져 앞으로도 잘되지 못한다."라고 한국학을 바르게 정립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른 역사 정립에 앞장선 선구자입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미국편: 3, 4, 5회 대한, 천지광명의 역사를 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X1KpgNUr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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