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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남도 서천군(장항)을 잇는 금강하구둑 축조사업

by 도생(道生) 2022. 8. 11.

상제님의 동정어묵(動靜語默), 움직임과 고요함과 말씀과 침묵이 모두 천지공사다. 

개벽의 전주곡: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남도 서천군(장항)을 잇는 금강하구둑 축조사업

 

 

 

 

 

 

BCE 239년 대부여(대단군이 다스린 진조선)의 정통성을 계승한 해모수 단군께서 북부여를 건국하셨습니다. 단군조선의 44세 구물단군 때 대단군이 가지고 있던 병권(兵權)은 번조선과 막조선(말조선)에 분립됐지만, 47세 고열가단군까지 삼조선 체제는 유지되었습니다. 번조선에 들어온 연나라 유민 위만이 번조선 준왕을 내쫓고 왕검성을 탈취합니다. 한반도의 막조선은 많은 유민이 유입되어 최숭의 낙랑국 등 독자적인 소국이 세워지면서 열국(列國) 시대로 들어갑니다.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긴 번조선의 준왕은 번조선 유민과 함께 한반도로 내려왔습니다. 지금의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남도 서천군(장항) 사이를 흐르는 금강 하구로 들어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지금의 금강하구둑 위쪽에 있는 공주산(公主山)을 거쳐 어래산(御來山)으로 들어왔습니다. 임금님이 오셨다는 이름의 어래산(御來山)은 준왕이 뿌리를 내리면서 후일 만들어진 산 이름입니다. 

 

 

어래산으로 들어온 준왕이 현재의 전라북도 익산이 고향인 탁 장군을 내세워 마한을 세우면서 남삼한 시대가 시작됩니다. 청주 한씨의 시조 한란은 번조선의 마지막 준왕의 40대 후손으로 준왕은 청주 한씨의 원시조입니다. 현재의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 하구인 오성산 인근에 당나라 군대가 상륙했을 때 길을 알려주지 않는 다섯 노인을 소정방이 죽였다는 오성인 묘가 오성산 정상에 있습니다. 

 

 

 

 

 

 

고려말 왜구가 5백여 척의 대선단을 이루어 금강하구로 쳐들어왔을 때 최무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화약 무기를 사용해 대승을 거둡니다.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을 통해 일제가 전라북도 평야에서 수탈한 미곡을 반출했습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현재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일대는 인구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마을에 불과했지만, 일제의 수탈 정책으로 성장했습니다.

 

 

대일항쟁기인 1920년대 경기, 강원, 충청 등지의 물자를 반출하기 위해 현재의 충청남도 서천군(장항)에 옥남방조제를 건설과 수리조합을 설립한 일제는 1931년 장항선 철도를 개통하고, 1936년 전쟁 비용 조달을 위해 장항제련소를 준공하고 1938년 장항항을 개항해 충청남도에서 생산된 미곡을 반출합니다. 

 

 

1904(갑진)년 증산 상제님께서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의 이 말씀 앞뒤에 또 다른 후천대개벽의 전조 현상에 대한 말씀도 있습니다. 증산도 일꾼들에게 천지 대세를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 세상 사람에게 후천대개벽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창자가 썩는다.'라는 말씀은 금강하구둑 축조사업으로 인한 변화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1906(병오)년 여름 증산 상제님께서 김갑칠 성도님을 데리고 군창(군산)에 가시어 물 위를 걸어 서천 쪽으로 건너가셨습니다. <도전道典> 5편 144장 내용은 금강하구둑 축조사업 천지공사이면서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주변 환경 때문에 진리에 대한 믿음이 흐트러지는 순간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고 만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경을 오늘의 일꾼들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걸어가신 물 위로 현재의 금강하구둑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금강하구둑 축조사업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일원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1983년 착공했고 1990년 완공된 방조제입니다. 현재 한반도에는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합읍(마서면 도삼리)을 잇는 금강하구둑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방조제를 합치면 모두 약 1,000여 개가 넘습니다. 문제는 조수의 피해를 막고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물길을 막은 방조제는 수질이 악화한다는 사실입니다.

 

 

배앓이와 설사를 빗댄 고사(故事)에 '물고기는 배부터 썩어 들어간다'라는 '하오복질(河魚腹疾)'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반도는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 형상이며 금강하구둑 축조 사업지는 금강은 항문에 해당하고 군산은 꼬리에 해당하지만, 서천군(장항)도 금강하구둑 축조사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존의 방조제 외에도 4대강에 16개의 보(洑)가 설치되어 수질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집 병란(病亂, 팬데믹) 개벽문화 북콘서트: 26, 27, 28회

후천(後天) 문화원전 도전(道典) 강해 2차

- 팬데믹 병란 개벽가 다가오는 상생의 새 시대>

https://www.youtube.com/watch?v=qQrAdym4f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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