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은 19세기 중반 목재펄프, 1909년 크라프트 용지(일본은 1925년 생산)
배, 포도, 사과, 복숭아 등 우수 품종개량 과일에 봉지를 씌우기 작업
우리나라 최초의 농약 공장은 대일항쟁기였던 1930년 일본 제국주의가 인천 학익동에 세운 조선농약(주)이지만, 우리나라가 현대와 같은 농약을 사용한 시기를 1920년대로 보고 있습니다. 15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조선 시대(대한제국) 서적에는 천연물과 무기물 농약을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농약 공장이 세워지기 얼마 전부터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는 것은 일본에서 유입됐다는 의미입니다.
1429년 세종의 명을 받고 정초, 변효문 등이 지은 <농사직설>, 1618년 허균의 <한정록>,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의 <산림경제>와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1886년 정병하의 <농정촬요>, 1909년 이각종의 <농방신편> 등은 농업에 관련된 서적이지만, 동·식물 등 대부분 자연계에서 얻은 농약을 농사를 지을 때 사용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06(병오)년 10월경 증산 상제님께서 김호연 성도님을 데리고 배에 봉지를 씌워 과일을 개량하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 과수농가에서 과일에 봉지를 씌우기 작업을 하는 이유는 병·해충 피해 예방, 농약 살포에 의한 오염 방지 및 선명한 색깔을 유지한 우수 품종개량을 위함입니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과일을 봉지를 씌울 수 있을 정도로 종이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서양에서 목재펄프를 사용한 제지법은 19세기 중반에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포장용지의 대명사가 된 크라프트 용지가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09년입니다. 증산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 대부분을 옆에서 직접 참관하고 직접 천지공사에 참여한 김호연(1897~1992) 성도님은 증언 때 "그전에는 과일을 싸는 법이 없었다."라는 말씀은 역사적 사실과 부합합니다.
일반적으로 품종개량이란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거나 또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전적 특성을 바꾸어 새 품종을 만드는 것을 포함하여 재배 환경조건을 바꾸어 질 좋은 농작물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도 품종개량입니다. 배에 봉지 씌우기 작업의 우수 품종개량 천지공사는 배과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시고 수십 년이 지난 후 배를 비롯하여 사과, 포도, 복숭아 등 과일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의 우수 품종개량은 현실화합니다.
더불어 증산 상제님의 배과일 우수 품종개량의 천지공사에서 배를 향해 "배 생원~"이라고 부른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만물에는 신(神)이 내재하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잉어, 상어, 물개 등 물에 사는 어족(魚族) 신명(神明), 산의 신명, 나무 신명 등을 불러서 여러 천지공사를 처결하셨습니다. 크고 작은 모든 형상물 속에는 그 생명의 본성, 실체로서 신(神), 즉 자연신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특집 병란(病亂, 팬데믹) 개벽문화 북콘서트: 14, 15, 16회>
https://www.youtube.com/watch?v=J_EMs1Sk4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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