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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한민족9천년 역사)

고구려와 당나라의 고당전쟁 당시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 (1)

by 도생(道生) 2022. 8. 27.

중국 명(明)나라의 웅대목(熊大木, 1506~1578)이 지은 <당서지전통속연의>에서 창작된 인물?

고구려와 당나라의 고·당(高唐) 전쟁 당시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을 부정하는 한국 주류 역사학계(1)

 

 

 

 

 

 

일십당 이맥(1455~1528) 선생은 근세조선의 성종, 연산군, 중종 때 인물로 <태백일사太白逸史>를 지은 분입니다. 고성 이씨 이맥 선생은 고려말 대학자이면서 수문하시중을 지냈고 <단군세기檀君世記>의 저자이신 행촌 이암(1297~1364) 선생의 현손(玄孫)입니다. 선생께서 <태백일사>를 지은 시기는 말년이었던 1520년입니다.

 

 

중국 명나라의 웅대목(1506~1578) <당서지전통속연의(당서연의), 1553년> 등의 저자로 요즘 말로 대중소설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태백일사>와 명나라의 <당서지전통속연의>에는 안시성 성주가 양만춘 장군이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에는 양만춘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주류 역사학계가 양만춘 장군은 안시성 성주가 아니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맥 선생은 66세가 된 중종 15(1520)년 귀양에서 풀려난 후 찬수관에 임명되고 <태백일사>를 지었고, 웅대목은 1553년 <당서지전통속연의>을 지었습니다. 이맥과 웅대목의 생몰연대는 약 50년 차이가 납니다. 일십당 이맥 선생이 30여 년 후 웅대목이 지은 <당서지전통속연의>라는 책 내용을 미리 알고 '양만춘'이라는 이름을 <태백일사>에 절대 기록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645년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략하면서 시작된 고·당 전쟁 당시 안시성 성주가 양만춘 장군이라는 기록은 <태백일사>가 가장 앞섭니다. 현재 서울교육대 사회과교육과(전공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임기환은 고구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은 가공의 창작된 인물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중국과 일본 등에 의한 사서 탈취와 소각입니다. 589년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의 고구려 침략 전쟁 이후 645년 당나라의 고구려 침략 전쟁 때 안시성 전투와 양만춘 장군에 대한 기록은 서력 668년 당나라 장수 이적이 평양성을 함락한 뒤 고구려의 전적(典籍)을 모두 불태웠기 때문입니다.

 

 

임기환은 10여 년 전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지도 프로젝트팀에서 편찬위원 겸 연구책임자로 활동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 때 만든 역사관련 국책기관입니다. 동북아역사지도는 국민 세금이 47억 원 이상이 들어갔지만,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그대로 반영한 지도가 공개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폐기됐습니다.

 

 

 

 

 

 

임기환은 2016년 9월 21일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한 고대사 시민강좌 때 광개토태왕비문에 나오는 '임나가라'의 위치에 대하여 '고령설','김해설'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고대 야마토 왜(일본)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소위 '임나일본부설'과 동일한 주장입니다. 중국 명나라 말기 대중 소설가인 웅대목(1506~1578)은 1553년 <당서지전통속연의>라는 책을 썼습니다. 

 

 

임기환은 <당서지전통속연의>를 인용하면서 고구려와 당나라의 고·당 전쟁 당시 안시성 성주가 양만춘 장군이라는 내용은 단지 소설 속 주인공일 뿐 실제 안시성 성주가 양만춘이라는 기록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임기환은 웅대목의 생몰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컴퓨터 웹서핑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가락 몇 번만 까딱하면 웅대목의 생몰연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기환을 비롯한 역사학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때는 마땅히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되는 사료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에 대한 기록은 고구려와 당나라의 고·당 전쟁의 역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과 중국 등의 사료를 교차 검증해야 하지만, 임기환을 비롯한 한국 주류 역사학계는 역사학자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을 생략하고 결론을 미리 정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습니다. 

 

 

 

 

<환단고기 북콘서트: 개천절편(1) , 41회 재세이화하여 홍익인간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_JknR86oW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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