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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眞理

증산도 신박한 신도이야기 인간의 육체와 영혼 죽음과 사후세계의 비밀

by 도생(道生) 2023. 3. 9.

《증산도가 뭐예요 7회》 

신박(神博)한 신도(神道, 신의 세계)이야기

인간의 육체와 영혼(혼과 넋), 죽음과 사후세계의 비밀

 

 

 

 

고려말 성리학자인 포은 정몽주(1338~1392)의 단심가(丹心歌)와 이방원(1367~1422)의 하여가(何如歌)는 교과서와 TV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만들어져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정몽주가 지은 시조인 단심가의 '단심(丹心)'은 언제나 한결같이 변치 않는 참된 마음을 이르는 '일편단심(一片丹心)' 할 때의 '단심'입니다.

 

 

단심가(丹心歌)의 '백골이 진토(盡土)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라는 구절의 본래 원문'백골위진토(白骨爲盡土) 혼백유야무(魂魄有也無)'입니다. 한글로 쉽게 풀이하면 '뼈가 흙에서 먼지와 같은 티끌이 되는 세월이 흘러 혼과 백(넋)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지라도 고려의 신하로서 마음은 절대 변치 않는다.'라고 자신의 굳은 마음을 시조를 읇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한글 단심가는 '넋 혼(魂)'과 ' 넋 백(魄)'을 하나로 묶어 '넋'으로만 풀이한 것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천지 만물이 탄생한 후 변화 과정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천변만화(千變萬化)하지만, 만물이 타고난 조건과 외형과 환경 등이 다를 뿐 물질 탄생의 변화 과정은 동일합니다. 한글로 해석한 정몽주의 시조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죽음과 사후세계의 비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근현대 들어 서구에서 유입된 아주 좁고 얕은 신관(神觀)으로 인해 신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틀이 좁아졌습니다. 동방 한국의 넓고 깊고 큰 신박(神博)한 신도(神道, 신의 세계)이야기는 뒤죽박죽된 서구의 신관과 비교할 수 없고, '신들의 나라'라는 인도에서조차도 들을 수 없으며 오직 인류의 원형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동방 한국의 증산도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듯 동물도 동일하고 식물과 무생물에도 자연신이 내재하여 있습니다. 웃어른이 생(生)을 마감하면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혼'과 '넋'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이고, '귀신(鬼神)'이라는 말도 땅의 음(陰) 기운 영체인 '귀(鬼)'와 하늘의 양(陽) 기운인 '신(神)'의 합성입니다.

 

 

천지 만물은 기본적으로 음양(陰陽)으로 구성되어 분합작용을 합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은 둘이면서 하나입니다. 인간은 육체의 수명이 다하면 육신과 영혼이 분리됩니다. 죽음으로 육체 안에 살던 하늘 기운인 혼과 땅 기운인 넋이 살아가는 사후세계 역시 현상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두 천지 대자연의 섭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곧 우주의 이치이며 신박(神博)신도(神道, 신의 세계)의 비밀입니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자와 난자가 만난 후 하늘 기운인 영혼이 입혼(入魂)의 과정을 통해 어머니 배 속에 있는 아주 작은 태아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자와 난자를 비롯하여 인간 육체의 모든 살과 뼈와 피 등은 땅 기운을 받고 자란 온갖 먹은 음식물을 어머니가 먹어서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온 후 본인의 섭생을 통해 몸이 성장합니다.

 

 

'혼비백산(魂飛魄散)'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혼(魂, 영혼)'은 하늘 기운을 받아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하늘로 오르고(飛, 날 비) 넋(魄)은 땅 기운을 받은 오곡을 먹고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땅으로 돌아가 흩어집니다. 혼과 넋 등 신(神)의 본성이 본래 밝은 광명의 빛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명(神明)'이라고 불러왔습니다. 현대 양자역학은 천지 만물은 모두 빛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천지 대자연도, 하나님도, 천지신명도, 인간과 만물도 모두 빛이고 음양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산도가 뭐예요 7회》 

신박(神博)한 신도(神道, 신의 세계)이야기

인간의 육체와 영혼(혼과 넋), 죽음과 사후세계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UZ-WWrok3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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