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적인 기후위기, 상극적인 대립과 경쟁과 전쟁 등 인류의 모든 문제와 위기는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 즉 천지부모(天地父母) 사상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됐다.
우주(宇宙)란 우(宇)라는 공간(時間)과 주(宙)라는 시간(時間)을 말합니다. 특정한 공간에서 빅뱅(big bang), 즉 천지(天地)가 열리고 시간의 질서 속에서 만물(萬物)은 생성(生成) 변화합니다. 인간은 현상 세계의 근원이 되는 천지(天地)와 일월(日月)의 조화로움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변화법칙을 알아냈고 천지 대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왔습니다.
한자(漢子) 문화권에서는 나름 천지(天地), 즉 우주를 말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천자문(千字文)에서 말하는 하늘과 땅은 단순히 까맣게(검을 현玄) 텅 비어 있고 누런(황黃) 물리적 흙덩어리가 아닙니다. 하늘과 땅은 나와 우리와 만유 생명을 낳아주고 살아가게 해주는 생명의 원천으로서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 즉 천지부모입니다.
동양도 이러할진대 서양 철학과 과학과 종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하늘과 땅의 참된 의미를 전혀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에 의한 인간성 말살과 삶의 터전인 자연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면서 초래된 재앙적 기후위기와 끊임없는 전쟁 등 인류의 모든 문제는 진리의 근원, 생명의 근원인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의 천지부모 사상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현재 인류 문명은 절체절명의 위기, 인간이 출현한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6번째 대멸종이라는 공전절후의 대재앙 앞에 서 있습니다. 우주 질서가 대전환하는 후천개벽을 앞두고 인간으로 강세한 우주 통치자 상제님께서는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大業)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大德)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천명과 신교와 도통을 받고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는 "천지는 역시 귀신(鬼神)이요 귀신 역시 음양(陰陽)인 줄 몰랐으니 경전 살펴 무엇하리"라고 큰 깨달음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늘은 신(神), 땅은 귀(鬼)로서 음양(陰陽)으로 존재하시고, 세상 그 어떤 경전에도 진리의 참모습을 밝혀놓은 것이 없다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대우주 자체인 천지성령의 본래 말이 천지귀신(天地鬼神)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귀신(鬼神)'은 소우주인 인간의 몸속에 들어있는 영적 존재를 말합니다. 땅과 바다에서 나오는 음식(鬼)을 먹어 인간의 몸이 만들어지고 몸을 움직이는 주인인 입혼(入魂, 神)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인간이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신(神,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귀(鬼)는 땅으로 돌아갑니다. 죽음에 대한 표현이 많지만, '돌아가셨다'라는 말은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라는 의미입니다.
만유 생명은 천지 대자연의 원리인 원형이정(元亨利貞, 생장염장生長斂藏)에 의해 생성 변화합니다. 다시 말해 만유 생명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인 천지부모(天地父母)가 일체가 된 대덕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대자연의 하늘과 땅은 신성함과 광명으로 충만한 거대한 성령체이며 인격신으로서의 천지부모님도 계십니다.
재앙적인 기후위기, 상극적인 대립과 경쟁과 전쟁 등 인류의 모든 문제와 위기는
하늘 아버지와 땅 어머니, 즉 천지부모(天地父母) 사상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akBlPY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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