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全知全能)하고 무소부재(無所不在) 하신 우주의 조화주(造化主)
인간으로 강세한 하나님 아버지이신 상제님의 조화권능(造化權能)과 하신 일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을 자세히 모르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차이가 아주 큽니다. 서양은 신(神)이 전에 없던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이른바 '천지창조'를 주장하지만, 동양은 천지 대자연의 이치에 의해 우주 만물이 처음으로 생겨났다는 이른바 '천지개벽'입니다.
동양은 무형의 우주 조물주 신(神)의 본성을 '조화(造化)'라고 합니다. 조화란 만물을 새롭게 만들고 그 양(量)과 질(質)을 변화시킨다는 '창조((創造)'와 '변화(變化)'의 합성어로 동양의 '조화'는 천지 대자연에 내재한 스스로 그러한 이치가 현상계에 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서양의 '창조'는 초월적인 하나님 아버지가 천지와 만물을 빚어서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서양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신 초월적인 하나님 아버지 혼자서 천지만물을 창조하고 세상을 다스린다고 말합니다. 반면, 동양은 우주에 내재한 이치로 천지만물이 탄생하고 인격신이신 상제님은 무궁한 조화권능으로 천지만물의 창조와 변화하는 이치를 주재하는 조화주(造化主)이시며, 천상의 신도(神道) 세계와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라고 말합니다.
전지전능(全知全能)의 사전적 의미는 '어떠한 사물이라도 잘 알고, 모든 일을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무소부재(無所不在)의 사전적 의미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품성의 하나로, 그 존재와 섭리가 만물(萬物)에 미쳐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만사와 만물을 다스리는 상제님의 조화권능은 철저하게 우주의 이치와 부합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는 말씀처럼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 하신 일은 새로운 질서가 열리도록 천지를 뜯어고치는 천지개벽 공사입니다.
혹자는 인간으로 강세한 하나님 아버지이신 상제님께서는 하신 일이 너무 사사롭고 작위적인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우주 질서가 선천 상극에서 후천 상생으로 대전환하고, 여름우주가 끝나고 가을우주로 들어가는 우주적 환절기입니다. 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의 조화권능으로 우주의 이치가 현실 세계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신 일이 바로 천지공사입니다.
우주 만유를 주재하시는 상제님께서는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나의 일은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신도(神道)는 지공무사(至公無私)하니라. 신도로써 만사(萬事)와 만물(萬物)을 다스리면 신묘(神妙)한 공을 이루나니 이것이 무위이화니라. 내가 천지를 주재(主宰)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라는 말씀은 상제님께서는 우주의 이법과 신도를 자유자재로 쓰는 신통변화(神通變化)의 조화권능을 갖고 우주 질서를 다스린다는 말씀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치가 곧 하늘이요 하늘이 곧 이치이니, 그러므로 나는 사(私)를 쓰지 못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신명조화가 아니고서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우주의 이치에 따라 공도를 집행하는 상제님과 천명을 받고 역사한 인격신과 비인격적인 자연신 모두가 음양일체가 되어 인간의 역사, 즉 만사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천지공사는 우주 질서가 상극에서 상생으로 대전환하는 후천개벽기를 맞아 우주 조물주 하나님 아버지이신 상제님께서 무궁한 조화권능으로 하신 일입니다. 상제님께서 우주의 이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주에 가득 찬 신명(神明)에게 천명을 내리면 천지의 신명이 개입하는 신인합일(神人合一), 즉 인간이 신명의 기운을 받아 현실 세계의 모든 일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하고 무소부재(無所不在) 하신 우주의 조화주(造化主)
인간으로 강세한 하나님 아버지이신 상제님의 조화권능(造化權能)과 하신 일
https://www.youtube.com/watch?v=bGf2kHWA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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