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9회 대동여지도의 진실 3부>
대한제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이 청나라와 체결한 간도협약으로 빼앗긴 간도 영유권
조선 숙종 때 세운 백산정계비와 일본이 조선과 청나라 국경에 만든 가짜 '백두산정계비'
<삼국사三國史>는 고려 때 김부식이 주도하여 국가에서 편찬한 관찬 사서입니다. 중화 사대주의자였던 김부식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황제국(천자국)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조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김부식은 황제국(천자국)의 역사라는 의미로 <신라본기新羅本紀>,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 <백제본기百濟本紀>라고 했습니다.
김부식이 천자국의 역사를 '본기本紀'라는 용어로 사용한 것은 사마천 <사기>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사마천은 역사의 시간순으로 서술하지 않고, 사건과 인물 등을 중심으로 서술한 기전체 형식으로 집필하면서 천자국과 제후국을 '본기本紀'와 '세가世家'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20세기 초까지 <삼국사>였던 사료는 일제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강탈한 이후 <삼국사기>하는 이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역사학자 문정창은 일본이 중국 역사서처럼 자국이 '일본서기日本書紀'의 황제국의 역사서인 '기紀'에 대한 속국의 역사서로 보이게 하려고 <삼국사三國史>에 '기記'를 붙여 '三國史記'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삼국사>는 일제가 강제 병합한 이후 급속하게 퍼졌고, 책 표지에 분명하게 <삼국사>라고 되어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대한민국은 '삼국사기'라고 읽습니다.
조선 숙종 38년(1712) 조선과 청나라 국경인 백산(白山)에 백산정계비가 세워졌습니다. 1900년대 초 일본은 대한제국(조선)과 동의 없이 백산정계비 내용을 넣은 가짜 '백두산정계비'를 세우면서 진짜 백산정계비로 둔갑했고 불법적인 간도협약으로 간도 영유권을 빼앗겼습니다. 일본이 20세기 초 세운 '백두산정계비'는 일제 조선총독부가 의도적으로 <삼국사>를 <삼국사기>로 바꾼 것처럼 박스 갈이를 한 가짜 비석입니다.
한국 역사학계는 숙종 38(1712)년 세워진 진짜 백산정계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다. 약 200년 후 일본이 일방적으로 세운 가짜 '백두산정계비'가 진짜라고 주장합니다. 가짜 '백두산정계비'를 근거로 1909년 일본이 청나라와 일방적으로 체결한 간도협약으로 대한제국(조선)의 땅이었던 간도 영유권을 빼앗긴 것입니다.
고산자 김정호가 기존의 지도와 자료 등을 지원받아 완성한 대동여지도는 일제가 한국의 영토를 조작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도였습니다. 국가의 공식적인 기록도 없이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은 채 묻혀있던 대동여지도를 발굴한 일제 조선총독부와 조선사편수회, 그리고 친일파가 합작하여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이용한 것입니다.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9회 대동여지도의 진실 3부>
대한제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이 청나라와 체결한 간도협약으로 빼앗긴 간도 영유권
조선 숙종 때 세운 백산정계비와 일본이 조선과 청나라 국경에 만든 가짜 '백두산정계비'
https://www.youtube.com/watch?v=NNoH6XbjJ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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