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의 북쪽 경계 정천군(천정군)의 위치 가곡 선구자와 소설 토지의 무대 용정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36회 통일신라의 북계는 어디인가?>

신라 30대 문무왕이 통일하고 형성된 북쪽 경계인 정천군(井天郡, 천정군泉井郡)의 위치,

가곡 선구자와 소설 토지의 무대인 지금의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민족자치구의 용정 일대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는 선비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수나라 2대 황제인 양제와 당나라 2대 황제 당 태종은 외사촌 형제 사이입니다. 당나라 초대 황제인 당 고조 이연은 수나라 무너뜨리고 당나라를 세웁니다. 아버지 당 고조 이연(566~635)과 함께 당나라를 창업한 2대 황제 이세민(598~649)은 이연의 둘째 아들입니다. 

 

 

당 고조 이연과 보좌하여 당나라 창업과 당 태종 이세민을 보필하여 황제로 등극과 정관(貞觀)의 치(治)를 여는 데 절대적으로 공헌한 전설적인 무신(文臣)과 무신(武臣) 24명을 이십사장(二十四將)이라고 합니다. 당 태종 이세민이 최대의 오점은 고구려를 정벌하려다 목숨을 잃은 것과 황태자를 폐하고 아홉째 아들인 이치(628~683)를 후계자로 내세운 것입니다. 

 

 

 

 

당나라 1대와 2대 황제를 보필한 24명의 뛰어난 문무신(文武臣)들은 소심했던 당고조 이치를 보필하여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을 구성해 660년 백제,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킵니다.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하면서 삼국 시대가 끝나고 바야흐로 통일신라 시대가 열리지만, 북쪽에서 고구려를 계승한 후고구려, 곧 대진국(大震國, 발해)이 건국되면서 남북국 시대가 펼쳐집니다.

 

 

통일신라의 북쪽 경계인 정천군은 고구려 때 천정군, 고려 초에는 용주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구의 용정 일대로 가곡 선구자와 소설 토지의 무대인 입니다. 현재 교과서에 기술된 통일신라의 북계 지명, 즉 북쪽 경계의 국경선 위치는 대부분 일제 식민사학자가 추정한 국경선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조선역사지리'를 지은 쓰다 소키치입니다. 

 

 

 

 

당나라는 대일항쟁기 일제의 조선총독부처럼 삼국을 지배하기 위해 통치기관을 설치합니다. 백제 영토에는 웅진도독부, 고구려 영토에는 안동도호부, 신라에는 계림 대도독부를 설치했습니다. 당나라의 야욕에 분개하면서 나당전쟁이 일어나고 당나라를 몰아내고 676년 마침내 삼국통일을 이룹니다. 현재 교과서는 통일신라의 서북쪽 경계는 평양 대동강, 동북쪽 경계는 원산만이라고 합니다.

 

 

본래 '용정의 노래'라는 제목이었던 가곡 선구자의 지리적 배경이며,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인 중국 길림성 용정의 한복판에 있는 거룡우호공원에는 용정시 지명의 기원은 정천(井泉)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신당서>, <대명일통지> 등 중국 문헌들은 대진국(발해)과 통일신라의 경계인 니하(泥河)와 정천군이 한반도가 아님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역사 뒤집어 보기 역썰 시즌2》 <36회 통일신라의 북계는 어디인가?>

신라 30대 문무왕이 통일하고 형성된 북쪽 경계인 정천군(井天郡, 천정군泉井郡)의 위치,

가곡 선구자와 소설 토지의 무대인 지금의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민족자치구의 용정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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