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사의 상극은 경쟁과 투쟁과 반목이 반복된 극단적 대립과 갈등
천지 대자연의 질서에서는 억압과 갈등을 낳는 대신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




'왕과 사는 남자'는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사건이라는 한국인에게 아주 익숙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한국인 모두가 학교 수업 때 배운 내용이라 제작 당시와 개봉했을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화 전문가를 비롯하여 5천만 한국인 중 단 한 명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국 영화 사상 누적 관객수 2위에 등극했고, 매출액은 역대 1위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역모 사건으로 단종도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더 많은 사람과 가문이 멸족을 당했습니다. 일례로 단종 복위 사건으로 붙잡힌 성삼문은 38세에 사지를 찢겨 죽는 거열형을 당했고, 아버지와 세 아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성삼문이 아버지가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 죽어갈 때는 꿈쩍도 안 했지만, 서너 살 먹은 아들이 고문을 당하고 죽을 때 눈물을 흘립니다.



수양대군이 성삼문을 보고 패륜아라고 욕하자, 성삼문은 아버지는 왜 죽는지 알지만, 어린 자식은 왜 죽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흘린 눈물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 안타까워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인류 문명사는 수양대군같이 탐욕에 눈이 멀어 발생한 사건 외에도 극단적 대립과 갈등 및 경쟁과 투쟁과 반목이 반복된 비극적인 상극의 역사가 지속됐습니다.
세상이 상극과 상생으로 돌아가는 것은 대우주와 천지 대자연의 섭리이자 필연적 결과입니다. 천지 대자연 질서에서 상극은 과도한 성장을 제어하기 위해 견제하면서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조절 작용을 합니다. 대우주가 영원히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순환하는 천지 대자연의 변화로 인해 인간은 혹독한 상극의 시련을 겪게 됩니다. 천지 대자연의 이치를 공부하고 마음을 굳건히 하여 극단적 대립과 갈등과 반목과 투쟁의 인류 문명사 상극을 극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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