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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도훈道訓 말씀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환단고기 - 단군세기 서문 강독 中

by 도생(道生) 2014. 4. 24.

삼신일체(三神一體) 사상은 생명 창조의 원리, 역사 구성의 원리,

인간 생성의 원리이며 진리의 근본 주제이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2011년 7월 1일, 환단고기 - 단군세기 서문 강독 말씀  中)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 中

 

 

 

우주의 조화, 삼신(三神)의 조화는 대원일(大圓一), 무한히 크고 원만하고 하나다.

우주의 모든 것을 낳아서 조화시키니 원융무애(圓融無礙)한 것이다.

 

삼신(三神)의 세 손길의 조화가 인간 생명으로 내려와 나의 본성이 되고, 나의 목숨이 되고, 내 몸의 정기(精)가 되었다.

 

 

 

 

 

 

 

 

 

부삼신일체지도는 재대원일지의하니

대저 삼신일체의 도(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도道)는.

여기서 삼신일체 사상, 삼신일체 진리의 주제를 선포하고 있다.

진리의 명제는 뭐냐?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원리"라는 말이다.

 

 

"환단고기" 전체를 읽어보면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원리, 이것이 생명 창조의 원리요, 역사 구성의 원리이고,

인간 생성의 원리이며 현실이 지속되어 가는 근본 주제임을 밝히고 있다.

 

 

사실 이것이 기가 막힌 말이다. 진리의 원 주제는 삼신일체의 도다.

삼신은 한 몸이다. 신(神)은 셋인 것 같은데 하나라는 말이다.

 

그래서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정의할 때도 "삼신일체상제"라 한다.

삼신과 한 몸이 되어 존재하시는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 그것을 줄여서 삼신상제, 더 줄여서 상제님이라 한다.

 

 

따라서 "상제님은 어떤 분인가?  상제님은 왜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가?  이것을 알려면 삼신을 알아야 한다.

삼신과 한 몸이 되어 계시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

상제님께서 존재하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이치는 바로 삼신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시는 도는 어디에 있느냐?  바로 "대원일지의", 대원일의 뜻에 있다.

이 우주의 조화, 삼신의 조화는 대원일, 무한히 크고 원만하고 하나다라는 것이다.

 

주의 모든 것을 낳아서 조화시키니 원융무애(圓融無)한 것이다.

원만할 원, 둥글 원, 원이라는 것은 어디가 막히고 제한되어 있는 게 아니잖은가.

원만하다, 둥글다는 것은 진리의 오묘함, 진리의 영원함을 그려 주는 그림 언어다.

 

 

삼신의 창조성과 조화를 다시 "대원일"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이유립 선생은 순수한 우리말로 "커발환"이라 했다.

시조 환웅 천황의 호칭인 커벌환이다.

 

 

그 다음, 삼신에 대한 정의가 나오고 인간 생명과의 관계가 나온다.

조화지신은 강위아성하고

삼신의 세 손길 가운데 조화(造化)의 신(神)은 내려와 나의 본성(性)이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 본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교화지신은 강위아명하고

낳아서 기르는, 교화(敎化)를 주장하는 신(神)은 내려와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자체인 나의 목숨, 명(命)이 되었고.

그러니 나의 생명은 원래 불멸이다. 왜? 삼신의 영원한 생명을 그대로 지녔기 때문이다.

 

 

치화지신은 강위아정하니

삼신의 또 하나의 손길인 치화신(治化神)은 내려와서 내 몸의 정(精)이 되었으니.

이것이 성명정(性命精)이다.

삼신이 내 몸에 들어와서 세 가지 참된 것(삼진三眞)이 된 것이다.

 

 

행촌 이암이 전한 전체 47대 단군의 가르침에서도 나타나지만 이 서문의 기본 주제가 내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삼신 즉,

성명정(性命精)이다.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무궁한 생명과 그리고 우주를 잡아 돌리는 하나님의 정기이다.

 

 

고로 유인이 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라

그러므로 오직 인간만이 삼신을 받아서 만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생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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