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본성)은 환히 빛나서 어둠이 없는 우주 조물주 하나님의 마음과 근원이 같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 2011년 7월 1일, 환단고기 - 단군세기 서문 강독 말씀 中)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 中
진성(眞性)은 하나님의 원 밝은 마음, 우리의 원 마음자리다.
내 몸 속에 있는 본성이 우주 만유를 비춰서 환히 아는 지혜와 능력은 천신(天神)과 근원이 같다.
내가 우주 천지와 한 몸이 될 때 조물주 삼신(三神)의 본래 마음(성性)과 조물주의 영원한 생명,
불멸의 명(命)과 조물주의 정기, 정(精)을 회복하게 된다.
내 몸의 정기가 자손을 통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창생과 더불어 그 하는 일이 같으니,
천지의 뜻과 목적을 이뤄 나가기 때문이다.
부성자는 신지근야니
대저 삼신의 원 마음, 조물주의 원 마음, 나의 본 마음, 성(性)이라는 것은 신(神)의 뿌리이니.
신본어성이나 이성이 미시신야오
신(神)이 하나님의 마음인 성(性0에 근본을 두고 있다고 해서 이 성(性)이 신(神)은 아니요.
기지형형불매자가 내진성야라
우리 몸 속에서 기(氣)가 환히 밝고 밝아서 어둡지 않은 것, 어둠이 다 사라진 것이 진성(眞性)이니라.
우리가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런데 이 어둠이 사라지고 내 몸 속의 기(氣)가 환히 빛나서 어둠이 전혀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진성(眞性)의 경계라는 말이다. 진성은 하나님의 원 밝은 마음, 우리의 원 마음자리다. 참 마음자리다.
사실 우리가 그것을 닦는 것 아닌가.
태을주 주문을 읽어서 잡된 생각, 순간순간 바뀌는 생각이 다 없어져 "진리 의식"이 확 뚫려버리면, 마치 막혔던 하수구가 확 뚫리듯 이 우주와 내가 한마음 "한 몸이 돼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우주 천지와 한 몸이 될 때 조물주 삼신의 본래 마음과 조물주의 영원한 생명, 불멸의 명(命)과 조물주의 정기, 정(精)을 회복하게 된다.
시이로 신불리기하고 기불리신하나니
이러므로 신(神)은 기(氣)를 떠날 수 없고, 기(氣)는 신(神)을 떠날 수 없나니.
신은 기를 타고 또 기 속에 신이 있잖은가. 그 기를 움직이게 하는 신의 손길이 있다.
오신지신이 여기합이후에 오신지성여명을 가견의오.
내 몸 속에 있는 신이 기와 더불어 하나가 된 후에, 내 몸 속에 있는 성과 명,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무궁한 생명의
경계를 가히 볼 수가 있고.
성불리명하고 명불리성하나니
내 몸 속에 있는 조물주 삼신의 마음인 성(性)은 삼신의 무궁한 생명과 떨어질 수가 없고, 또한 내 몸 속의 영원한 생명은 그 주인이 되는 원 마음, 신(神)의 본성을 떠날 수가 없나니.
오신지성이 여명합이후에
내 몸 속에 있는 삼신의 마음, 본성이 무궁한 삼신의 생명과 합일이 된 연후에
오신미시신지성과 미시기지명을 가견의니라.
내 몸 속의 미시신지성, 아직 신(神)으로 비롯되지 않은 원래의 본성과, 미시기지명, 기(氣)로 비롯되지 않은 본래의 영원한 생명의 경계를 볼 수가 있다.
고로 시성지영각야는 여천신으로 동기원하고
본래 우리 본성은 만물을 환히 비추는 거울이다.
그것이 영(靈)의 세계다. 배워서 아는 게 아니라 직관으로 깨닫는 것이다.
그 모델이 바로 "도전(道典)"에 나오는 복남이다. 복남이는 비춰서 그냔 환히 알았다.
안내성 성도가 그러지 않는가. 어른이 된 복남의 이름이 운기인데, "백운기는 대허령(大虛靈)이기 때문에 본래 다 안다. (도전道典 10:125:6)"고 그게 영각(靈覺)이다. 성(性)은 그 본성이 영각이다. 비춰서 환히 깨닫는 것, 만물을 환히 비추는 신(神)의 본성으로 비춰서 깨닫는 것이다.
여천신으로 동기원하고
천신, 삼신과 더불어 그 신성의 근원을 함께하고, 즉 내 몸 속에 있는 본성이 우주 만유를 비춰서 환히 아는 지혜와 조화의 능력은 천신과 근원이 같다는 것이다.
기명지현생야 여산천으로 동기기하고
기명지현생야, 여기서 "현(現)"은 나타날 현 자다.
삼신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인간의 몸을 통해 현실의 삶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저 산천, 대자연과 더불어 그 기(氣)가 동일하고. 즉, 천지와 더물어 내 몸의 기(氣)가 같다는 말씀이다.
기정지영속야 여창생으로 동기업야니라.
또 내 몸의 정기가 자손을 통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창생과 더물어 그 하는 일이 같으니.
바로 천지의 뜻과 목적(인간 완성과 이상세계 건설의 과업)을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이뤄 나가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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