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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

동양의 천문학(天文學)과 북두칠성 신앙의 형성배경

by 도생 2014. 9. 18.

동양의 천문학(天文學)과 북두칠성 신앙의 형성배경

(상생문화연구소 동양철학부 양재학 박사)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89)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천관서天官書」에 나타난 북두칠성에 대한 논의는 후대 칠성신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북두칠성을 천제의 수레(천차天車)로 규정한 점에 있다. 후한後漢의 화상석에는 북두수레를 탄 천제가 신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형상이 그려져 있다.

 

 

 

 

이는 북두칠성을 우주운행의 핵심축으로 인정하는 별자리신앙의 근간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도교의 전통에서 별자리 각각에 지상의 사회조직과 유사한 관진과 위계질서를 부여함으로써 하늘의 모든 성수들을 구체적인 인격신으로 이해하기에 이른다. 북극성의 자미대제紫薇大帝를 정점으로 그외 모든 별자리들을 그 권능과 직책이 분명한 성관星官들로 자리매김한다. 이런 성관사상星官思想은 당송대唐宋代에 활발하게 전개되기에 이른다.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옥형玉衡, 개양開陽, 요광撓光)

 

 

 

 

도교가 흥성한 이후에는 칠성七星 각각이 인간의 수명과 운명을 관장한다는 이론으로 전개된다.

"중국에서 6-7세기 경에 성립된 것으로 보이는 밀교密敎의 영행으로 당대唐代에는 북두칠성을 비롯한 28수宿 등 여러 가지 성관신앙星官信仰이 절정에 이른다.

 

 

 

 

불교의 북두칠성 관념의 특징은 두괴斗魁에서 두병斗柄 방향으로 일곱별의 명칭을 탐랑성貪狼星, 거문성巨門星, 녹존성祿存星, 문곡성文曲星, 염졍성廉貞星, 무곡성武曲星, 파군성破軍星이라 부르고, 그 각각의 별이 인간의 요수장단夭壽長短과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관한다는 데 있다.

 

한대漢代의 점성술이 주로 천지인 3재, 음양오행설 등 우주의 규범원리를 주관하는 것으로 이해된 것에 비해서, 불교의 칠성신앙은 개인의 기복적 동기를 중심으로 삼는다. 탐랑은 탐심貪心을, 녹존은 복록福綠을, 염정은 청렴과 곧음을, 문곡과 무곡은 문무文武의 두 범주를, 파군은 적진을 부수듯이 양재禳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반해서 도교의 칠성신앙은 한대漢代의 천문 우주론적 맥락이 강하기 때문에 칠성의 명칭도 규범론적 성격이 강하다."

 

 

 

 

이처럼 칠성신앙에는 동양인 고유의 칠성신앙과 불교와 도교적 성향이라는 삼자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칠성신앙에는 전통의 천문학 이론을 포함하면서도 과거의 학술적 담론을 넘어서는 종교의 성격으로 전환된 두 얼굴로 승화된 성격이 있다.(끝)

 

 

석가불의 신도 위격과 신계의 주벽 동방칠성

1 형렬이 다시 세상에 내려와서는 그 기쁨을 말로 다할 수 없더니

2 하루는 상제님께 여쭈기를 “천상에서 선생님 앞에 앉아 흰옷을 입고 글씨 쓰던 선관은 누구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석가불이니라.” 하시니라.

3 형렬이 다시 여쭈기를 “석가불이 천조에서 무슨 직책을 맡고 있사옵니까?” 하니

4 말씀하시기를 “대제군(大帝君)의 높은 자리이며 서방칠성(西方七星)이니, 항상 내 곁에서 나를 보좌하느니라.” 하시거늘

5 형렬이 “그러면 동방칠성(東方七星)은 누구입니까?” 하고 여쭈니

6 말씀하시기를 “동방칠성은 신계(神界)의 주벽이니라. 장차 너희와 한가족이 되리라.” 하시니라.

7 또 여쭈기를 “천상에서 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아무 말이 없었는데 무슨 연고입니까?” 하니

8 말씀하시기를 “내가 가까이에 있으니 삼간 것이며 혹시 말을 했다가 망령되이 천기를 누설하면 죄가 되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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