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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고대 문명의 기원과 유럽역사의 가장 강력한 지배왕조 합스부르크 왕국의 탄생

by 도생(道生) 2015. 1. 3.

오스트리아 고대 문명의 기원과 유럽역사의 가장 강력한 지배왕조 합스부르크 왕국의 탄생

 

 

 

 

 

유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고대 문명의 기원은 BCE 800~ 400 년경 인도유럽계 일리리아(lllyrian)족들이 오스트리아 지역에 '할슈타트'라고 불리우는 문명을 최초로 건설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컬트족이 이 문명을 계승하였고 기원 원년경에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지역은 알프스 및 다뉴브 연안 지역의 전략적 요충성이 인정되어 경제, 문화면에 있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고 2세기경에는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5세기 게르만족의 남진 이후 오스트리아 지역은 훈(hun), 아바르, 슬라브 및 마자르족들에 의해 순차적으로 점령되었으며 500~700년경에는 게르만계 바바리아족이 정착하였다.

 

 

 

 

 

 

8세기 말엽에는 카롤링거 왕조 프랑크 왕국의 2대 국왕 카롤루스 대제의 제국으로 편입되었으며 880년 미자르족의 침략을 받았으나 955년 오토 대제가 이들을 격퇴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지역에는 게르만인들이 항구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오스트리아의 역사적 뿌리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프랑크 왕국의 카를 대제가 동프랑크의 변방으로 오스트마르크(Ostmark, 동쪽Ost의 변경Mark이란 뜻)라는 관구를 설정하면서 시작된다 할 수 있다. 이후 프랑크왕국이 분리되면서 동프랑크왕국이 게르만왕국을 거쳐 신성로마제국으로 변천해가는 과정은 지금의 독일과 그 괘를 같이 한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영토범위와 건국의 시원을 형성하는 최초는 신성로마제국의 2대 황제 오토 2세에 의해 바벤베르크가에 부여한 동프랑크 남서부지역의 여러 영방 동치권이라 할 수 있다. 바벤베르크 왕조는 976~1246년까지 260년간 오스트리아를 지배하면서 비인(Wien - Vienna)을 수도로 확정하고 수많은 건축물을 남기면서 안정된 지배체제를 형성했다.

 

 

 

 

 

 

996년에는 현재의 국명과 유사한 오스타리히(Ostarrichi)라는 국호가 처음 사용되기도 하였다.

1246년 마지막 군주 프리드리히 2세가 후손이 없이 사망하자 이후 30년간 군주가 없는 공위기간이 지속되고, 독일제국도 1254년 이후 황제 없는 기간이 이어지게 된다.

 

 

 

 

 

 

1273년 독일 선제후(황제 선거의 자격을 가진 제후)들이 슈타우펜 왕가와 가까운 스위스 합스부르크(Habsburg)가의 루돌프 백작을 독일제국의 황제로 선출하게 되면서 이후 640년간 오스트리아 뿐 아니라 유럽역사의 가장 강력한 지배왕조인 합스부르크 왕국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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