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상고시대 청동기 문명을 꽃피운 단군왕검의 고조선 시대
상고시대 3번째 국가의 탄생 고조선 도읍 아사달을 배경으로 만든 판타지물 아스달연대기
대한민국 국사학계의 태산북두 이병도와 함께 <한국상고사입문, 1989년 고려원>의 공동 저자인 최태영 박사는 법학자였고 최태영 박사가 비록 역사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상고사를 30여 년간 연구한 분입니다.
일본 유학시절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이병도(1896~1989)와 최태영(1900~2005)은 사학과 법학이라는 전혀 다른 학문을 공부했지만, 서로 교류하며 돈독하게 지냈다고 전합니다. 이병도는 1977년 최태영 박사가 법학자로서 마지막 펴낸 <서양 법철학이 역사적 배경> 서문을 써주기도 했습니다.
최태영 박사가 상고시대 고조선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일제 식민사학으로 사라진 우리의 상고 역사를 되찾기 위함이었습니다.
1900년에 태어난 최태영 박사는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단군신화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당시에는 누구도 상고시대 단군과 고조선을 의심한 일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tvN 판타지물 '아스달연대기'는 고조선 박사 1호라는 송호정이 가장 좋아할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작가는 판타지 드라마 제목을 아사달연대기로 했다가 '아스달연대기'로 바꿨다고 했습니다.
'아스달연대기'는 상상으로 창작한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판타지 드라마라 상관없지만, 작가가 만약 단군왕검께서 아사달을 도읍으로 고조선을 연 아사달연대기로 만들었다면 일제 식민사학을 신봉하는 송호정을 비롯한 주류 강단사학계가 벌떼처럼 달려들었을 것입니다.
일제 식민사학의 후예로 매국사학을 전파하는 데 충성을 다하고 있는 송호정을 비롯한 주류 강단사학계 입장에서는 아스달연대기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뤘다고 하지만,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주제로 한 상상 속의 판타지 드라마이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왜곡된 역사를 심어줄 것이기 때문에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고조선 박사 1호라는 송호정을 비롯하여 주류 강단사학계가 주장하는 한국사는 한국인이 쓴 한국사가 아니고 한국인의 눈으로 보는 한국사도 아닙니다. 우리가 배우는 한국사는 일본인이 쓴 일본사이며 일본인의 눈으로 본 일본사일 뿐입니다.
소위 고조선 박사 1호라는 송호정은 본인이 쓴 논문과 책, 언론 기고문과 교육방송 강의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단군신화입니다. '단군은 만들어진 신화'라고 주장하는 송호정의 주장은 1894년 시라토니 구라키치가 주장한 '단군신화'를 똑같이 되풀이 한 말로 아사달을 도읍으로 한 단군왕검의 고조선, 곧 단군조선의 건국을 부정한 일제 식민사학의 논리입니다.
송호정은 '동아시아의 청동기 문명은 기원전 10세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했다. 고조선 역사의 출발은 10세기 이후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속, 곧 청동기 문명이 나타난 이후 계급과 지배관계의 국가가 탄생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송호정의 논리는 곧 일제 식민사학의 조잡한 논리로 세계사를 보면 문명과 국가의 탄생이 반드시 청동기 문화와 직결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송호정은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위만조선을 고조선의 국가 탄생으로 봅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중국에 의해 위만조선이 압록강 이남 곧 한반도로 영역이 축소됐고 한漢나라에 의해 지배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중화 사대주의 사관과 일제 식민주의 사관을 그대로 추종한 논리입니다.
송호정이 말하는 고조선이란 아사달을 도읍으로 단군왕검께서 기원전 2333년에 건국한 고조선이 아닙니다.
송호정이 주장하는 고조선은 기원전 7~8세기경 처음 등장한 작은 부족국가였다가 중국의 '기자' 이후 또 다른 중국 출신의 '위만'이 기원전 2세기경에 세운 '위만조선'입니다.
송호정은 기원전 2세기경 소위 '위만조선'에 이르러 법과 통치 등의 권력체계가 형성되어 국가의 체계를 갖추었다고 말합니다.
송호장의 주장대로라면 단군왕검께서 아사달을 도읍으로 기원전 2333년 개국한 고조선은 고대국가로 발전한 과정에서 나타난 부족국가로 국가라고 할 수도 없는 말 그대로 부족공동체일 뿐입니다.
웃긴 사실은 송호정을 비롯한 주류 강단사학계는 '학계의 주된 견해'라는 얼토당토않은 논리를 내세워 고조선 역사가 기원전 2세기경 위만조선에 이르러 국가다운 국가의 모습을 갖췄다고 하면서 한漢나라의 식민지가 됐고, 한민족의 고대국가 성립은 기원후 3~4세기에 이르러 성립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일부 교과서에 아사달을 도읍으로 한 단군왕검의 고조선을 최초의 국가라고 하지만, 일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중화 사대주의 사관과 없는 역사를 조작해 만든 가짜역사를 바탕으로 '한사군 한반도설', '삼한의 78개 소국', '임나일본부설',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등을 섞어서 한민족의 고대국가 성립은 기원후 3~4세기에 이르러서야 성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주류 강단사학계에서 주장하는 한국사는 일제가 우리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날조해 만든 식민사학입니다.
조선총독부가 역사를 조작하고 뒤죽박죽 뒤섞어 놓고 짜깁기한 허접하고 해괴한 논리에 대한민국 국민이 지난 70여 년 동안 속아왔다는 것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19세기 말부터 상고시대 단군의 고조선을 단군신화라고 퍼트리며 역사 말살의 기반을 조성했고,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서 단군신화를 완성했기 때문입니다.
일제는 19세기 말부터 아사달을 도읍으로 한 단군왕검의 고조선을 단군신화라고 우겨대기 시작했습니다.
아사달을 도읍으로 한 고조선이 우리 한민족 최초의 국가는 아니지만, 단군조선의 역사를 말살하기 위한 일제의 만행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는 단군왕검의 고조선 영역을 대륙에서 한반도로 축소했고, 단군조선에서 기자조선으로 다시 위만조선으로 이어졌다고 역사를 조작했습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추종하는 주류 강단사학은 '통설'이라는 미명아래 아사달을 도읍으로 한 단군조선을 왜곡 조작해 신화로 만들고 중국의 식민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조선총독부 식민사학은 문명과 국가의 탄생 조건이라고 말하는 청동기문명은 한반도에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반도에 청동기문명은 없었고 석기와 철기시대가 공존했다는 소위 '금석병용기설'을 만들어 문명과 국가의 탄생 조건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단군신화로 만들었습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신봉한 주류 강단사학은 수십 년 동안 '정설'이라고 주장하던 '금석병용기설'을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폐기해야 했습니다.
일제가 우리 역사를 말살하려던 '금석병용기설'의 음흉한 음모는 청동기 문명의 유물과 유적이 한반도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폐기됐지만, 일제가 조작해 만든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으로 이어지는 가짜 고조선 설'과 '단군신화'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tvN에서 제작한 아스달연대기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루는 판타지물로 기원전 2300여 년 전에 건국된 고조선 도읍 아사달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1908년 일본인 고고학자 도리이 류조에 의해 처음 발견된 홍산문명은 세계사와 한국사를 다시 쓰게 한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원전 7,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홍산문명과 단군신화의 고조선을 배경으로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루었다는 아스달연대기를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제5의 문명이라고 일컬어지는 홍산문명 지역은 다양한 문화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된 곳입니다.
소하서, 훙륭외, 사해, 부하, 조보구, 홍산, 소화연, 하가점하층 문화 지역에서 발견된 신석기와 옥기를 거쳐 청동기 문명의 유적과 유물은 중국의 문명과는 전혀 이질적입니다.
신석기에서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홍산문명 지역에서 출토된 섬세하고 예술적인 다량의 옥(玉)과 청동기 문명의 흔적들이 수없이 발견되었습니다.
홍산문명 지역은 청동기 문명뿐만 아니라 이전의 초기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보여준 유물이지만, 주류 강단사학계에서는 일제 식민사학의 논리에 따라 한반도 밖은 우리의 문화권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홍산문명권에서 발견된 옥과 청동기 유물과 유적은 중국과는 전혀 다르고 고조선 문명과 문화와 놀랍도록 닮았습니다.
일제 식민사학을 하늘처럼 신봉하는 주류 강단사학계는 부정하지만, 홍산문명은 누가 봐도 한민족과 친연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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